안녕하세요. 27살 남자입니다.

15년초 대학졸업시기에 제 전공 관련 순경특채가 있다기에

15년 1월부터 경찰 공부 시작해서 9월에 필기 합격, 11월에 체력, 12월 면접봤는데

최종탈락했네요.. 그야말로 멘붕상태입니다.

사실 인생살면서 큰 도전, 큰 실패없이

지금까지 왔는데 인생 첫 도전과 실패가 너무 크게 다가오네요..

마치 15년이 없어진것같은 느낌이기도하구요..

지금은 얼른 마음 추스리고, 경찰시험 한번더 볼것인지,

아니면 영어공부하면서 다른일 천천히 찾아볼지 고민입니다.

불합격 하고나서는 하루에 한번씩 마음이 이리갔다 저리갔다합니다.

이걸할까 저걸할까.. ㅠㅠ

13년도에는 휴학시기에 대한항공에서 계약직으로 사무실에서 1년간 근무했었는데

그경험 살려서 항공사 일반직 취업노려볼까 고민도되구요..

인생선배님들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