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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그리고 피해망상?

tagtaag 작성일 16.01.20 19:40:10
댓글 4조회 1,775추천 0

안녕하세요. 

인생상담 게시판에 글을 쓰는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매일 연애게시판에만 기웃거리다가 인생에 대해서도 도움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장교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디테일하게 얘기하자면 한자릿수의 예비 합격자입니다.

대학 입시를 생각하면 걱정놓을만한 숫자이지만, 

장교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렇게 크게 빠질만한 인원이 생길것 같지 않아서 그냥 마음 놓은 상태입니다.

 

부모님은 졸업하고 장교가 아닌 병사로 군대갔다와서 빠르게 자리잡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한번 더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생활과 국가고시 시험에 치여서 제대로 준비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미 늦은 나이인만큼 거기다 1년 더 보태도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고,

1년을 쓰고서라도 장교를 할 수만 있다면 그게 더 배울점이 많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제 나이가 올해 2016년으로 25살입니다. 

26살에 임관하고 의무 복무기간만 채우면 29~30살 정도 될것 같습니다.

물론 군인생활이 저와 맞고 주변 여건도 맞아 장기복무가 가능하다면 장기복무를 하고 싶습니다.

 

2.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장교 어떻게 됬냐는 질문들이 아니꼽습니다.

 

친하지 않은 학교 형이 뜬금없이 장교 어떻게 됬냐고 묻고, 

잠깐 자주 톡을 하긴 했지만 서로 기분상해서 한동한 뜸하던 친구가 어떻게 됬냐고 묻습니다.

좋게 보면 "나에게 관심이 많고 좋은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정말 아니꼽습니다. 왜 뜬금없이 나에게 연락해서 장교 합격 유무를 묻는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장교를 못한다고 저 사람들이 같이 안타까워하거나 슬퍼할 사람은 아닌데,

내가 장교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어떤 의미이길래

뜬금없는 카톡질에 궁금한 알맹이만 쏙 빼먹고 사라지는건지. 

 

가깝게 지내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이런 얘길 꺼냈으면 이렇게 거슬리진 않았을겁니다.

오히려 물어봐주는게 고맙다고 느꼈을거에요.

 

당연한 얘기지만 저는 예비합격 받았다는 것. 별로 기분 안좋거든요.

누가 어디에 몇 곳 붙었다더라, 어디에 뭐 붙었다더라. 이런 얘기들이 쉽게 오고가는 학교다보니,

이 기분좋지 않은 얘기를 저 사람들이 제가 없는 자리에서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짜증이 납니다.

 

3. 장교를 1년 준비하는 것과 졸업하고 병사로 입대하는 것, 어떤 선택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그리고 친하지 않은 형과 친구. 객관적으로 보시기에 어떤 생각으로 물어본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해주고 싶으신 말씀들 모두 아끼지 마시고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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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컵매니아16.01.20 21:14:36 댓글
    0
    장교로 가세요 일반 사병으로 가서 나이 25살에 20살,21살 선임 비위 마추기 쉬운거 아닙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님께서 장교로 가고 싶으시면 더욱더 그렇게 해야 하구요

    내 인생은 내가 사는겁니다 누가 대신 살아주는게 아니구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습니다 만약에 부모님 말씀대로

    일반사병으로 가시잖아요?? 그럼 나이어린 선임이 갈구면

    괜스리 부모님 원망 하게 됩니다...

    뭐든지 자기가 하고싶은 데로 해야 후회나 원망이 없이

    잘 헤쳐나갈수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그리고 두번째는 그 아니꼬운 분들 에게 님게서 합격 하셨는지 불합격 하셨는지

    말하기 짜증나시면 그냥 조용히 차단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

    "제가 없는 자리에서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짜증이 납니다."

    그런것은 전혀 신경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에 붙었는데 안붙었다고 하거나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닐때는 강력하게 제제를 해야겠지만

    남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에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 너네는 그렇게 남 인생에 시시콜콜 배놔라 감놔라 해라 짖어라 그래..

    뭐 대략 이런식으로 넘기시고 참고로 저 같은 경우는 누가 저의 뒷담화를 심하게 한다고 해도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왜냐?? 정말 제가 뒷담화를 당할짓을 했다면 그런이야기를 들어도

    싸다고 생각하고 아니라면 뒷담화를 하는새끼가 병1신 새끼일뿐..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 생각에는 나이가 있으신만큼 장교로 가시고 대신 나머지1년 잘 준비 하시고

    떨어지면 사병으로 그냥 가야겠다 굳게 마음 먹으세요

    그리고 아니꼬운 분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말 들리는게 싫으시면 그냥 조용히 차단 하시면 됩니당

    너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쓰지 마세요

    자기 자신이??피곤해요 자기를 좀더 아껴주고 내 자신을 배려 하시다 보면

    어느세 타인에게도 그 배려심을 쓰게 되더라구요

    그럼 화이팅 하세요 ^^
  • 쫑선16.01.22 09:34: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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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병으로 가려면 최대한 빨리가는게 좋죠 ㅋ 솔직히 당해보진 않았는데 나보다 나이어린 선임 비위맞추는거 소름돋네요

    뭐그리고 인관관계는 그냥 그려려니하세요 뒤에서 합격했다드라 떨어졌다드라 이러고 저러고 애기하는거 뭐 어쩔수없어요 사람들은 모이면 월래 부럽거나 특이한 이야기를 하게되자나요 장교로 간다는건 흔한게 아니닌까요 부러워서 이야기의대상이 댈수있죠 누가 도둑이 들엇다더라 헤어졌다더라 시험 떨어졌다더라 흔합니다 그거에 일일이 무슨의도로물어보시죠? 왜 남일에 신경쓰시죠 ? 친하지도 않는데 뭔상관 ? 이런식으로 혼자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는것만으로도 님만 손해예요 그리고 불투명스럽게 행동하면 겉으로 들어나고 하면 또다른 소문나겠죠 떨어져서 애가 신경질적이라고 마치 노쳐서 히스테리냐고 하면서 놀리겠죠
    그냥 신경쓰지말고 덤덤히 지내세요 무시가 답
  • 천재16.01.24 09:10:2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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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사병으로 원하는날짜에 가기도 힘듬니다 요즘은/ 사병 준비하시면서 입대일이 원치않게 올해를 넘겼을때를 대비해 장교도 같이 준비하는건 나쁘지 않다봅니다.
  • sutoru16.01.25 12:39:5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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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군 장기복무 결코 쉬운건 아닙니다. 예전이랑은 틀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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