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올해 30살 된 청년 입니다
모바일로 쓰니까 맞춤법 틀려도 오타가 있어도 양해바랍니다
몇개월전 영업에서 사무직 총무로 발령(내 의견과 상관없는)와서 일이 적성이 안맞아 고민글 올렸었죠
이제 총무로 온지 5개월차 입니다 일은 여전히 모르겠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매일 혼나고 지적당하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혼내는 사람이 싫다기 보다는 애사심이 사라지고 회사가 싫어지더라구요
전에 영업팀에 있을때는 내가 하고 싶었고 원했던 일이고 활동적인 일을 좋아해서 상사에게 혼나고 지적당해도 그때뿐 곧잘 일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하고 그리고 제가 노력을 안한것도 아닙니다 항상 물어보고 타점포 총무에게도 전화로 물어보고 재무회계 책도사서 쉬는날 공부도 해봤지만 이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냥 이런 내 노력도 모르고 매일 혼나고 깨지고 사무실에서 공개적으로 깨지고 그러니까 내가 너무 무능력한 사람 같고 점점 회사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친구랑 둘이서 먹지도 못하는 소주만 먹었네요
그래서 집배원으로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집배원일을 하고 싶다고 조언좀 부탁한다고 했습니다
친구는 집배원 일은 정말 너가 마지막이다 생각했을때 들어 오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비교적 빠르게 1년만에 정식집배원이 됬습니다 이유는 군생활을 우체국에서 해서 빽이좀 있어서 쉽게 들어 갔습니다
친구는 집배원 할수 있게 도와줄수는 있지만 권하고 싶지 않다구하네요 그만치 힘들고 고되고 위험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일하는 유통업도 딱히 쉬운 직장이 아니라서 육체적 노동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영업에서 일할때 물빠렛트 음료 술 빠렛트 나르는 일도 하다 보니 각오는 하고 있지만
과연 그만 두는게 나은건지 집배원은 해볼만 한지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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