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8살의 그냥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이직 관련 고민 중인데요...

일단 회사는 대기업에서 대형모니터를 공급받아 설치하고 납품하는 그런 회사입니다(s회사의 대리점입니다). 현재 저는 입사 7개월의 신입사원이구요.

제가 생각 하는 이직 이유는..

1. 비전 없는 사업 아이템 (아이템이 유니크하지 않고 경쟁사가 너무 많음)

2. 팀장의 업무 스타일 불일치.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주로 팀장님이 현장 영업을 뛰시는데, 뭔가 잘 안풀리면 밑에 부하직원(본인)에게 좀 화풀이를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초기엔 한국의 직장문화에서는 감수해야할 조건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이게 자꾸 반복되니깐 너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 자체가 싫어 지더군요... 또한 유두리를 갖춰야할 부분에서 너무 까다롭기도 하구요...

3. 너무 낮은 연봉(보너스가 한해 3번 나오긴 하지만, 연봉 2000만원 대의 너무 낮은 연봉)

4. 몇년 후에 나의 모습을 상상 해봄

B2B 영업이긴 하지만 경쟁이 너무 심해서, 철저히 을의 입장에서 일할수 밖에 없는 업무.

- 정말 수요처가 초기 구성에서 손바닥 뒤집든 구성을 바꿔도 군말 없이 그냥 들어줘야 되는 입장입니다.(시공 및 현장 설치일을 하셨던 분들은 이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이해를 하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5. 이런 사유들로 인한 업무 의지 상실(사실 회사에 대한 저의 마음이 다 떠나간 상태입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1. 7개월의 경력을 숨기고 신입 입사 지원(대학 졸업 후 1년의 공백기가 생김 - 그동안 뭘 했는지 마땅한 근거를 대야될꺼 같음)

2. 7개월의 경력을 인정하고 솔직히 기록후 신입으로 지원(1년도 안되서 왜 이직을 하는지 마땅한 이유를 잘 설명해야 할꺼 같음)

이 부분에서 고민중인데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