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람에게 대놓고 반감티내야 되나요? 아니면 그래도 웃어야 되나요

LuisFigo 작성일 16.02.07 22: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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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밑에 회사 대표 글 올린 사람입니다. 

 

관심 가져주시고 답 달아주신 모든분들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그렇고 

 

제가 무척 햇갈리는게 있습니다.

 

 

저는 상대가 저를 좋아하고 인정해준다면 저또한

 

너무나 살갑게 앵겨붙고 연락자주하고 암튼 정말 다정하고 친하게 지냅니다.

 

근데 반대로 세상사, 인간사 모든 사람과 친할순 없는거죠.

 

상대가 저를 달갑게 생각치 않으면

 

저또한 그 상대에게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막 살갑게 대하지 못하며, 그게 서로간의 관계형성이 더 나아지진 못하더군요.

 

 

근데 후자로 말한 그 상대가 저의 윗사람(상사)가 될수도 있잖아요.

 

 

제가 물론 속좁아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소심한면도 있고

 

괜히 과민반응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더 감정표현하고 불만제기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아직도 매번 햇갈리고 답을 못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대에게는 좀더 적대감을 드러내야 하나요(윗사람의 경우 입니다)

 

아니면 속에는 칼을 갈고 있거나, 아니면 앞으로 더 잘해서 보여주겠단 강한 마음을 품고 있지만

 

겉으로는 그래도 웃으면서 더 살갑게 그렇게 해야하나요

 

겉으로 그저 허허 실실 웃으면 또 줏대없고 가벼운 사람처럼 보일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군대에서 이런 말 들어본적 있습니다.

 

서로가 탐탐칙 아니하던, 저에게 상관이 있는데,

 

누가봐도 제가 그 상관에게 싫고 어려운 티를 내니깐

 

"싫지만 그래도 웃어야 한다" 고 

 

제가 "아니 싫은데 어떻게 웃고 그러냐, 난 싫으면 싫은티를 내야한다"

 

라고 하니깐 다들 그런게 아니라는데..

 

 

암튼 어렵네요..

 

 

 p.s 바로 밑글의 "대표님"을 겨냥해 쓴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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