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에 7개월 용접사. 138만원...

일렉소나타 작성일 16.05.13 0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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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민을 위해 선택한 길이지만...

정말이지 꼰대들의 "고생해야 빨리큰다.", "젊어서 고생 사서도한다"의 싼값에 일시키는걸 정당화 시키는 논리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여기 병역특례로 다니는 애들과 동급취급 받으면서 비맞으면서 일하고 주말없이 일하는게 다반사고 온갖 잡일이란 잡일은 다시키고 개처럼 부려먹으면서 용접은 가뭄에 콩나듯 시켜주고.

 

월급 136만원이었다가 2만원 올려주더군요.

참 감사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20대때 막노동 하면서부터 제 주위에 항상 저보다 돈 적게받는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나름 막노동을 많이해서 일머린 있는편이고 나름 배관기능사나 판금제관기능사를 취득해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회사에서는 시간낭비라고 무조건 일만하라고 개X랄을 쳐 떨고...

 

그러면서 앞으로 일 더 힘들어질거란 얘기까지...

 

이젠 더는 못참겠습니다.. 내일 출장가는 현장소장으로 사람 소 돼지처럼 부리는 현장소장 온다는데...

저한테 지X하면 깔깔이 스페너 다 집어던지고 대갈빡 날려버릴랍니다. 자르던가 말던가...

 

 

꼰대들 말하는게 너무 웃깁니다..

인간이 사는 이유는 행복을 위해서인데 마치 지금 불행한걸 당연시 여기는양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지껄이는데.

저는 알죠. 지네들이 그 낙을 챙겨줄게 아니란것도.

왜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지금 고생해야하나요?

지금부터 좀 행복하면 안될까요..

 

월급 적게줘도 주말 쉬게해주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돈은 쥐고리만큼 주고... 여기 저처럼 기술직인데 박봉에 개처럼 부려먹히는분 계신가요...

 

티그용접 Co2, 아크 용접 다 합니다.. 아크는 조금 약하지만...

누구 수도권에 계신분이나.. 누구 저 데려가실분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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