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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살 퇴사고민이 끊이질 않습니다..

꽁꽁꽁꽁 작성일 16.07.17 22:42:16
댓글 13조회 7,202추천 1

저는 올해 29살이고 지금은 두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첫번째 직장은 연봉이 조금 작아서 1년 8개월 근무후에 지금 회사로 이직을 결심을 하게 되었고요

지금 회사에 이직하면서 신입으로 들어왔습니다. 그것도 수습으로요.. (수습 후에는 전 직장보다 연봉이 꾀 올라요..)

요즘 저의 퇴사고민의 이유는 근무 시간입니다.

저희는 8시부터 근무 시작인데 저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일을 시작합니다.

7시 반정도에 일을 시작하고 퇴근하는 시간은 오후 9시 정도 됩니다..

주5일제 인줄 알고 입사했으나, 주6일이더군요.. (비공식적 주6일...)

퇴근후에 운동이나 기타 자기개발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만 너무 늦은퇴근 시간과 높은 업무강도 때문에 엄두가 안납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칼퇴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8시에는 퇴근하고 싶습니다.. 눈치도 보이고 업무도 많아서...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곧 30살인데.. 퇴사하고 다른 회사를 알아봐야할지... 아니면 공기업을 준비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현 회사는 자동차 부품쪽인데 전기자동차로 갈 수록 비전은 없는 사업아이템을 갖고 있습니다..

도무지 답이 안나옵니다..

도와주세요...

  • terami16.07.18 06:48:22 댓글
    0
    하루 13시간이상 근무에주 6일이라.. 연봉이 4000이상 되나보군요.. 아니면 저같으면 그냥 때려치웁니다.. 솔직히 일하는시간말고도 출근퇴근 시간다합치면 하루 15시간가까이를 직장에 바치다니 .. 거의 투잡수준인데요 저도 전문대 졸업하고 IT업계에서 주6일 하루 12시간근무 5년이상해봤지만 여가시간이 거의없으니 ..남는게없더군요. 차라리 연봉좀 적더라도 주5일이나 근무시간을 10시간내외로 하는 직장을 택하는게 나을듯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었구요..
  • 꽁꽁꽁꽁16.07.18 07:29:59 댓글
    0
    수습이 6개월이라 급여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습이 끝나면 3천중반정도 됩니다. 지금은 급여가 적어서 돈을 많이 받으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 생활이 없으니 정말 정신이 피폐해지는거 같아요 퇴근해도 회사 업무 생각에 스트레스에요...
  • 플러스밴드16.07.18 11:30:30 댓글
    0
    연봉올라도 자기 시간없으면 다 부질없습니다. 돈을 벌면 모합니까 쓸시간이 없는데..
    머 모이기야 잘모이겠지만 그래봤자.. 자기위해 쓰는것보다 남위해쓰는 일이 많죠.. 특히나 액수가 커질수록.
  • 곰돌이_푸우16.07.18 15:02:03 댓글
    0
    그 일이 좋다면! 재미 있다면 다녀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장 그만두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세요
    다만 경력을 쌓을 곳이 여기보다 좋은곳이 없을시 다시 한번 생각보세요.
    참고로 회사는 많이 있습니다.
  • 꽁꽁꽁꽁16.07.19 16:57:56 댓글
    0
    자재일이라 업체 전화해서 빨리 넣으라는 독촉이 업무의 80~90 프로 입니다. 매일 숫자놀음하고있는데 제가 원한건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바깥은 더 힘들다고 난리라서 두렵네요
  • 사가쿠16.07.19 15:25:08 댓글
    0
    3천 중반에 그정도 업무 강도는 좀 아니다 싶군요. 제 주위에 영업하는 친구도 있는데 3천 중반은 그냥 가져가던데
  • 딘돈댄파이어16.07.19 17:29:09 댓글
    0
    스트레스가 크면 그만 두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그만둔적 있어요. 이러다 정신적으로 병나겠다 싶어서.
    대안책이 확실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어떻게 되든 그때에 처한 상황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나쁜 정신적 피로는 없을것 같아서요.
    일하면서 얻게되는게 그 스트레스를 상쇄시켜줄 정도가 되질 않았거든요.
  • 연금술사r16.07.20 18:51:20 댓글
    0
    29살에 3천 중반이면 나쁘지는 않네요.. 다만 근무시간이 많아서 힘드실듯 합니다. 저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자기생활 다하면서 먹고 살기에 충분할만큼 돈버는 사람들이 몇프로나 되는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인맥없이 대기업 공채 아니고 중소기업에 신입으로 3천 중반이나 주는 업체들이 많지는 않을듯 합니다.
    다만.. 특근비나 잔업비 성과급등의 +요인이 없다면 그정도 시간이면 2천 후반대와 별반 다르지 않으므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맞을듯 싶네요... 당장 일이 힘든건 버틸수 있지만 사람이 힘든건 버티기 정말 힘듭니다. 지금 하시는 일이 힘들다면 조금더 버텨보시고 일도 힘들도 사람도 힘들고 경력조차도 쓸모 없을것 같으면 빨리 옮기시는게 맞을듯 싶네요... 국내 경기가 점점 어렵습니다. 어서 빨리 제대로 된 자리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 옥케바뤽16.07.20 23:34:17 댓글
    0
    제친구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셔서 그런데, 혹시 인천소재 대x시스템??
  • 꽁꽁꽁꽁16.07.27 00:24:29 댓글
    0
    아니요 경상도 지방입니다.
  • 싱굴이16.07.21 00:02:10 댓글
    0
    참고 버티세요...잦은 이직 이력은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최소 2년은 버텨야 좀더 좋은 자리로 옮길때 경력 인정도 받습니다.

    지금 옮기면 근무하고있는 회사에서나 새로운 회사에서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 꽁꽁꽁꽁16.07.27 00:27:18 댓글
    0
    매번 눈팅만 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렸는데,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 팀장님께 제 상황을 말씀드리고, 면담을 하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나려하는지 알수없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팀장님께서는 퇴사는 하지마라고 회유하시던데...
    오늘 사직서 양식 다운받았습니다.
  • yenwpd16.08.01 17:00:46 댓글
    0
    이건 . . . 남아야 합니다
    이 악다물고 버텨야해요
    그리고 2년후 이직하세요
    그런 빡센조건일수록 이직시 프리미엄이 붙어요
    어딜가든 첨에는 힘들어요 새로운환경 새로운사람 새로운 업무
    6개월밖에 안됬다면 버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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