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피해망상 증세가 좀 있으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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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진행된 현상인데요, 자신을 괴롭히는 세력이 존재한다고 믿으십니다. 그 세력들이 자는 중에나 혹은 집을 비운 틈을 타서 집에도 침입해서 물건 등을 가져가서 자신을 골탕먹인다고 믿으시고,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알아차린다고 믿으십니다. 오늘은 구두에 발목이 마찰되어 아프셨는데 누군가가 구두 마감부를 살짝 잘라내서 거기에 발목이 긁힌거라고 믿으시는 듯 하네요. 요즘은 때때로 격한 분노를 표출하시네요... 아무래도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할 듯 한데, 어떤 식으로 설득해서 상담을 받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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