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약간 버릇이.. 카톡방을 많이 남기는 꼴을 못봅니다..
그래서 진짜 주기적으로 얘기하는 단톡방이나 매일 톡을 하는 방이 아닌,
단발적인 대화방, 또는 업무가 끝난 일회성 프로젝트방같은거는 바로 삭제를 해버립니다.
그러다가 오늘 회사에서 사건이 터졌네요 ㅋ
행사 하나 준비하던 프로젝트 방이 있었는데, 그 행사가 오늘로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버릇처럼 그 방을 나갔죠..
그러다가 그 방에 있던 팀장이 다시 초대해서 거하게 한소리 하십니다..ㅋㅋㅋ
선배들도 다 있고, 오늘 행사 끝났어도 사후정리할것도 있는데 버르장머리없이 먼저 나가냐고..
사실 맞는말이죠...ㅠㅠ 위에사람 입장에선 후배놈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냐고 볼 수 있는 경우에요
근데 진짜 다른 악의없이 버릇인건데.. 괜히 제가 자기를 싫어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
싫으면 직접 와서 얘기하라는 식으로 얘길 하네요 ㅠㅠ
일부러 변명같고 괜히 한소리 더 들을까봐 카톡방 지우는 버릇있다고 얘길 안했는데.. 괜한 오해 사는거 같고...
그리고 제가 아직 어리다면 어린 29이라 그런지는 몰라도..(팀장은 37)
괜히 꼰대 마인드 같이 왜저러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제가 혼났으니 악감정에 저런생각이 들 수도 있겠죠..ㅋㅋㅋ
에휴 암튼 한동안 몸사리고 다녀야 겠습니다.. 역시 사회는 일보단 사람관계가 더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