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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의 해외취업에 대한 고민

아포가또 작성일 17.01.10 00:05:58
댓글 8조회 3,604추천 3

안녕하세요. 31살 직장인입니다.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새 앞으로 내가 이 직장에 계속 다니면 현실에 안주해 버릴까봐 두렵습니다.

 

계속 직장다니며 매달 나오는 월급받는 안정감있는 생활에 안주해버리는 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33살쯤에 해외 취업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캐나다, 호주 , 일본 등으로 유학가서 대학원 졸업하고 유학 간 나라에서 취업을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해외취업 또는 유학생활을 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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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rmae17.01.10 21:57:21 댓글
    0
    해외 취업. 직무가 어느쪽인지 몰라서 조심스러운데요.
    사회적 안정망이 잘 되어 있는 나라로 가는 방법도 있고,
    생태계상 조금 도전이 필요하지만 현지인들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도 있죠.
    그런데 해외에서도 필요한 것은 인맥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해외 나가려는 고민 있는 분들은 GYBM 추천합니다.
    김우중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인데, 관심있으시면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쫑기짱17.01.12 10:32:53 댓글
    0
    딱 현실도피네요.
    해외 나가면 먼가 다를것 같지요?
    똑같아요.
  • 은톨이17.01.12 20:02:33 댓글
    0
    머 현실도피일 수도 있겠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본인 꿈에 대한, 자기자신에 대한 도피가 되겠군요

    본인의 삶에 기준을 타인에게 권유할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쫑기짱17.01.13 00:11:26
    0
    저도 꼰대가 되어가는건 부인할 수 없지만 이분의 글에는 구체적인 목적이 없어요. 어느나라를 갈껀지 가서 뭘 하고 싶은지 뭘 공부하고 싶은지. 모든게 확실해도 성공확률은 10%남짓(미국기준 제가 미국삽니다.) 그리고 외국살아도 똑같아요. 집 회사 집 회사죠. 오히려 기회는 한국이 더 많을수도 있어요.
  • 은톨이17.01.22 09:42:37
    0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살아가는데 하신 말씀 잘 기억할게요
  • 이니그마1017.01.12 22:55:57 댓글
    0
    전 역으로 해외에서 살다가 한국들어와서 취업준비중입니다. 나이가 같네요. 안정적인 직장이 있었지만
    30%정도떼가는 세금과 한국의 그리움으로 인해 돌아왔구요. 한국인은 어디든 내놔도 잘 사니깐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 단 전제조건이 해당국가의 언어가 자유롭게 된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입니다. 아닌경우는 비추
  • 노란물통17.01.12 23:16:48 댓글
    0
    언어는 기본중에 가장 기본입니다, 그게아니면 그 나라애들보다 뛰어난 뭔가가 있어야겠지요, 쉽게 말해서 제가 면접관이라면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태어나고, 유치원부터 고등교육까지 태어난 나라에서 보낸사람과 타국에서 30년넘게 산 사람을 놓고 면접을 본다면 누구를 뽑으시겠나요? 간단하죠 님이 면접관이라면 한국에서 자라고 서울에서 대학까지 나온사람하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졸업한사람 놓고 면접본다면 과연 누구를 뽑으시겠나요?
    가르치는것도 현지인이 편하고 문화적 차이도 없고 각종 비자나 주거문제도 신경 안써도 되구요.
    이 모든걸 초월하시려면 엄청나게 뛰어난 기술이나 그나라 애들은 못하는 재주가 있어야 써주겠죠.
    도피성 유학, 이민은 제 경험상 95%정도 실패하고 다시 돌아옵니다.
    잘생각하세요
  • 디스폴트17.02.03 23:32:45 댓글
    0
    일본에서 일한지 5개월 된 비슷한 나이또래 30대 남정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어 실력도 그닥 뛰어나지 않고 일관련 경력도 길지 않습니다. 경력은 명함도 못내밀정도로 짧습니다.
    일본인과 비교하자면 일어 실력도 관련 경력도 낮은데 현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쪽 분야갸 사람이 부족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정사원으로써는 아니고 파견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운이 좋은 케이스인거 같기도 하네요. 정사원으로는 시켜줘도 제 스스로가 힘들거 같더군요. 정사원들은 업무량이 어마어마한데다가 일단 언어 자체가 원어민 수준이 되야 가능하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몇몇 분들 댓글보면 맞는 말을 하고 계시긴 한데,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는 재주가 뛰어나지 않은데 현재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니깐요.
    그리고 집 회사 집 회사는 공감가네요. 그래서 돈은 잘 모이는거 같습니다. 뭐 주말출근은 아니라서 주말에 쉬는거 바라보고 일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생활하는데 스트레스라든지 큰 문제는 없어요. 근데 이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 내용이죠.
    일본에서 일하고 있는 것중 가장 맘에드는 건 야근수당이 꼬박 잘나온다는게 제일 맘에 듭니다. 야근 하는거에 대한 반감이 한국보단 덜하다는게 큰 장점이죠. 한국은 야근해봤자 개인시간을 직장에 투자만하는것이지 돈을 더받는것도 아니잖아요.
    대신 좀 외롭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친구가 없고 가족도 없고, 그리고 언어가 아직 부족하다보니 한국말로 하고싶은 말들을 할수 없는 한계때문에 답답함이 남아있습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되긴하는데, 아직까진 잘 모르겠네요. 애인을 만드면 되긴 하는데, 회사에 여자가 정말 드물뿐더러, 제눈에 차는 여자도 많이 보이지도 않고, 여자 만날 시간도 많지는 않죠. 평일에는 말씀드렸다시피 집 회사 반복이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는게 싫어서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제가 여기 오게된 이유랑 비슷해서 댓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오게 된 가장 큰 경위는 인생에 있어서 한국이란 나라에 국한되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 재미없다고 느꼈던 것이 가장 컸습니다.(물론 회사 월급이라든지 직장상사라든지 인간관계라든지, 그런것도 문제가 있었긴 했습니다만)
    여태 이렇게 지금 회사에서만 안주하면 나중에 내가 발전 할수 있을까? 란 의구심이 들때, 결심이 생겼던 기억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확실하고 하고싶은 의지가 시들지만 않는다면 나이든 재주든 기술이든 그런건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보여집니다. 나머지는 시간이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해외에서 일하기 전에 느꼈던 해외동경심이 있었는데, 막상 오고나서는 그런 동경심이 조금은 사라지긴 했습니다.
    물론 그런부분도 개인적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실제로 가고나서 느끼게되면 "생각보다 기대를 많이했구나" 라는 점도 느낄수 있다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허나 아직까진 불만은 많이 없습니다. 간혹 일어로 업무얘기를 할때 좀 머리 아프고 스트레스 받고 하긴 하지만, 당연한 시련이기에 극복해야만 하는 문제죠.
    시도도 안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단 안되더라도 시도해보고 후회하는 편이 맞다고 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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