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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단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아포가또 작성일 16.09.26 17:02:18
댓글 5조회 3,129추천 0
여자친구가 대학교 산학협력단에 계약직으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계약직이라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제가 산학협력단에 대해 잘 몰라서요...

산학협력단 계약직의 전망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계약기간 만료 후에 어느 직군으로 갈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자유로운 답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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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으자16.09.26 21:43:35 댓글
    0
    답변이 되는 얘기는 아니고 저의 대학교 경험담을 좀 적을까 합니다.
    대학 졸업한지 10년정도 되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복학하자 마자 대학교 연구실로 들어갔는데요. 저희 과 담당 교수님이 전 대학 산학협력단 회장이셨습니다. 산합협력단이라는게 그 대학에만 있는게 아니고 많은 대학교에서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아마 정부에서 대학교에 산학협력단이라는거를 만들어서 업체와 대학교들간에 교류를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과가 IT쪽이라서 IT 중소기업과 저희 연구실과 협력하여 방학때는 그 업체로 실습을 나가 일도 하고 그랬든데요. 산학협력단이라는게 정부의 돈을 받아서 업체와 학교간에 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 산학협력단에 계약직으로 취직 했다는건 아마 이 부수적인 일을 하지 않을까 추측이 되네요. 물론 제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이 있기 때문에 어느 분야인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요.
    전망이라...글쎄요. 전문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어떤 분야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부의 돈을 관리하는 일 쪽(정부와 계약을 하는 등의 일)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미쯔루키16.09.27 18:38:21 댓글
    0
    여친분께서 전공이 어떻게 되시는지요?

    산학협력조직의 연구원으로 가시는지, 아니면 어떤 파트로 가는지....

    가장 좋은 케이스는 산학협력 정부 R&D 연구원으로 빠지는거 겠지만 혹시 해당 대학 석사를 하면서

    하는거 아니면 힘들꺼구요.

    대학에서 연구 검사설비 하나 구매해서 그냥 인근 공단 (인천 남동공단, 시화/반월공단 등)의 업체들 시험성적

    자료 뽑아주고 장사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연구원이라면 산학협력이라는 직종분야의 미래...라기보다

    연구원으로써의 미래를 알아보시는게 빠를듯합니다. 그래봐야 기업 정부과제 페이퍼워킹 좀비로 크겠지만.

    석사연구원이 아니고 시험 접수/시험 대행 등의 단순 문서업무라면 평생직장이나 평생업종도 아니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킨카리스마16.09.27 23:45:44 댓글
    0
    현재 대학교 행정직원으로 근무중입니다.
    제가 아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정작 제 파트는 아니라 아는 범위에서 말씀들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산학협력단이란 기관은 대학에서 별도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만든 또다른 법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대학은 교육목적의 비영리 기관이다보니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어 관련 법에 의거하여 산학협력단이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산업시장과 연구기관인 학교와 합작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업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업 수행 절차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 및 공공기관 등의기관에서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공고를 냅니다. 그러면 대학에서는 사업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작성 제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되게 되면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대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업에 선정되게 되면, 별도의 사업담당자(사업기간에 맞게 프로젝트 계약직)를 채용하여 사업의 행정적인 부분을 전담시키게 됩니다.
    외국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산학협력의 발주기관이 국가 혹은 공공기관이다보니 사업공고의 절차 및 요건들이 유사합니다.(외국의 경우 사업공고의 주체가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기에 사업이 종료되었다 하더라도, 담당자의 업무수행능력 및 성실성에 따라 타 사업에대한 업무를 수행시 다시 계약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즉 어느정도 기회는 주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업 수행을 교원(교수)들과 같이 진행하다보니 인맥을 쌓는 기회도 주어지는 편이며(담당 교수의 성향에 따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좀 자기에게 투자를 하는 직원의 경우, 담당 교수의 도움을 받아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도 간혹 본적이 있습니다.

    산단 연구원쪽일 가능성은 왠지 희박 할 것이라 생각되어 사업담당직원일 경우를 가정하여 답변드렸습니다.
  • 완죤초보16.09.28 13:47:41 댓글
    0
    저도 짧은 지식이지만 잠시 써 보겠습니다.
    대학교에 많은 교수들이 있지요. 이교수들이 정부과제, 지방자치단체의 과제, 산학협력과제 등등... 흔히 말하는 프로젝트에 선정되면 연구비를 받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연구비로 교수들이 연구를 하게 됩니다.(보통 학교에서 지원되는 연구비가 너무 터무니 없습니다) 이런 프로제트를 한 대학교에서 여러 교수들이 따 오겠지요..
    이러한 학교 전체의 연구비를 총괄적으로 관리해주고 보조해 주는곳이 산학협력단 입니다. 그런 경험이 연구소가 있는 일반 회사에 들어가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 아포가또16.09.29 00:06: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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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전공하고는 무관한 연구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일반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지도 궁금하였는데 댓글에 답변내용이 있어 유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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