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신입생환영회때 아주 친해졌다가

자퇴를 한 아주 예뻤던 아이.. 그 이후로 그아이가 번호를 바꾸면서 연락이 두절되었는데요

나이도 알고 혈액형도 알고 예전이메일주소(지금삭제됨)도 알고, 이름도 알고

키도 알고 얼굴알고, 사는 대략적인곳(구정도만..)도 아는데..

그야말로 번호 바뀌면서 완전 뒤짚어 졌습니다.. 싸이월드도 탈퇴한이후로...

그땐 크게 대수롭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아이가 그리워지네요..

저희 학교가 통합이 되어서 이전대학교 기록은 남아있지도 않아 그아이를 찾기도 어렵고

인천 남구나 남동구쪽에 살았었는데 지금 사는지도 모르고, 산다 해도 찾을 방법도 없고...

페이스북 쳐도 안나오고.... 예전에 편입공부하다가 제가 올린 게시물이 베스트가 되어서

거기에 '권사랑'이라는 이름과 키 같은 정보 올려서 광고해도 반응이 없고...

생사는..당연히 살아있겠지만. 보고싶은데 볼수없는건...ㅠㅠ 

아무리 기술이 진보해도 어쩔수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