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구정 연휴 지나고 모임겸 조촐하게 근처에서 일하는 형님 두분과

순대국에 반주 한잔 하면서 나온 얘기인데 문득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두 형님 다 40대 초반의 나이고요. 이런저런 애기하다가 꼰대의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A 형님 : 아랫사람(나이던 직급이던 경력이던)이 하는 얘기를 공감 못해주고 찍어누르면 꼰대다

B 형님 : 아랫사람(나이던 직급이던 경력이던)이 하는 얘기를 본인이 경험한 바대로만 풀이하면 꼰대다

라는 애기로 조금 엇갈리더라고요.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맥락이기는 한데 조금은 미세한 차이때문에 두분이서 티격태격은 아니어도

조금 민감하게 왈가왈부 하셔서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요.

짱공유분들이 생각하시는 꼰대의 정의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