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검고생 졸업 남자입니다
대학이라고 문턱에도 안가봤고... 부모로 인해. 어리석은 눈으로 살아왔고 그 어리석음에 제가 할수 있는 선택이 많치 않아 6년간 사회활동도 못하고 온갖 사회에서 말하는 우울증 조울증 강박증 병이라고 이름 붙여서 약도 먹고..<지금은 안먹습니다> 그렇게 친구도 하나 못사귀고 나이만 먹고 살다가
1월 24일에 안그래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아버지가 평생 드시던 술로 드시다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지금 어머니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이구요....
전 참 꿈이 많은 사람이에요 사실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늦게라도 대학가서 정말 해외가서 무엇이든 꿈을 찾아 도전해보고 싶고 그랬거든요...
제 행동을 못했다는거 자체가 제 어리석음이지만 그래도 꿈이 있었어요
근대 전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그 생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제 인생의 여러 기회를 놓쳤습니다
여튼 지금도 사실 하고 싶은 꿈은 많습니다
근대.. 현실적으로 전 다음달부터 생활비 벌어야하고
남겨진 빚과 할부금 을 갚아야지 안그럼 신용불량떨어지면 임대아파트 조차 나가야할지도 모르는 그런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그런대...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동안 방황하다가 또 마음먹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아버지 하던 크레인기사 배우겠다.. 공무원이라도 시험 준비해야겠다 하지만
사실은.. 뭐하고 싶은지 모르는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둘다 제가 원하는 삶이 아닙니다..
돈떄문에 생각한 직업일지 몰라도 제가 원하는 삶이 아니에요
전 삶에 의미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류입니다..
참... 많은 분드이 사는대.. 현실과 괴리감 있어 원하는 삶대로 못사는거 다 아실거에요...
근대도 전... 제 생각과 현실을 아직 받아드릴 준비가 안된 사람인가봅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가졌고 그로 인해 고통스럽고.. 고통은 제 멘탈을 공격해서 우울함을 만들어내고...
현실은 절 잔혹하게 받아들리라고 제 머리속을 공격하면서도 전 마음이 안받아들이고 있어요..
변덕스런 저는 마음 먹었다가도 다시 우울하기도 하고 혼란 스럽다가도
제 멘탈에 못이겨 지금처럼 술을 먹고 있습니다...
왜 공시생이 죽으려 하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어요..
저는 어떻게 제 삶에 대해 태도를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떻게 삶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야들여야 할까요..
혼란스런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그냥 글남겨봅니다.. 답답해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