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인생 18년 가까이 됐는데
올해가 저한텐 가장 힘드네요.
공기업 면접 4곳 봤는데 최종 다 떨어졌습니다.
거기다가 회사에선 권고사직 당하고
아버지 회사가 경영악화로 문을 닫아 집안이 뒤늦게 망했습니다.
거기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별거 중이신데 이제 이혼하신다네요.
게다가 동생은 조울증이 심해 일상적인 일을 잘 못해요..
이제 제가 완전 가장인데
내년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
이제 내년 32인데
모아둔 돈은 바닥나가고 ㅠㅠ
아버지께서 이제 저보고 가족을 좀 책임져 달라고 하시네요.
오늘은 어머니도 답답하셨는지 저한테 욕을 하시는데
뭔가 가슴이 콱 막히네요ㅠㅠ
짱공에 보면 더 힘드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오늘은 유난히 춥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