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작년 아버지와 이혼하셨습니다.
평생 돈 한번 벌어본적 없는 사모님이셨고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셔서 적지 않은 돈을 주셨어요
근데 좀 아버지께서 여자문제로 어머니와 황혼이혼 하시고
어머니께서 이제 믿을건 저뿐이라고
돈을 달라고 하십니다 ..
아버지와 분가하면서 새로 싹다 구매한 가전제품 1천만원과
제앞으로 들어놓았던 적금 천만원
약 2천만원을 일단 달라고 하시고
그 이후로도 매달 달라고 하시네요
문제는 제가 벌이가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고
지금 직장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연봉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성과금 다 받는 3년차부턴 대략 세전연봉이 5천정도 될거같아요.
여동생도 있는데 정신적으로 조금 좋지 않고 일을 거의 꾸준히 못 해서
제가 실질적 가장입니다...ㅠㅠ
저 결혼 당연히 못 하겠죠?
아니 연애도 못 하겠죠?
올해 나이 33인데 적은 나이도 아니고 모아둔 돈은 없고...
괜찮은 직장 이직하자마자 어머니와 이런 이유로 싸우니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