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렵게 들어온 공기업인데
저한텐 과분한 공기업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서 2달지난 이 시점
업무도 너무 힘들고 체계도 없고
야근야근에 야근 없는날은 기러기 아빠들 술상무 들면서 일주일에 2번에서 3번 술..
그럼 그 담날 맛탱이가서 업무 빵꾸...
나름 그전 회사에서 술때문에 시달려서 퇴사하고
공기업 준비해서 들어왔는데
역시 파랑새는 없는거인가요...
게다가 전혀 연고도 없는 지방소도시 제가 사는 곳과 5시간 거리라
주말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마음만 피폐해지네요...
취미를 찾던가 마음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하는데
사람도 없는 곳
연봉은 2년차부터 괜찮게 준다지만
전 이런 삶은 생각한게 아닌데 들어와보니 힘드네요ㅠ
그냥 투정일까요?
아님 스펙이 있을때 이직을 해야하나 벌써 다른 회사 채용공고 기웃거리는
제가 끈기가 없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