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힘드시겠지만, 남하고 비교하는거만은 절대하지 마세요... 저도 올해 30살에 아예 모르는 분야로 일하게 될 거 같은데... 다른친구들 끝까지 공무원준비하는 애들, 공기업준비, 이미 자리잡은 애들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제 경험상 비교를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어지는거 같아요..
당구 처음 배울때 처럼 계속 리마인드 해야 됩니다. 일머리 배우는 건 다 똑같아요 빠르고 느림의 차이가 있을뿐 생소한 영역에선 다들 어리버리하거든요. 계속 집에가서도 내일은 일을 어떻게 하고 통화는 어떻게 하고 업무처리는 어떻게 하고 이런걸 머릿속으로 계속 반복하세요. 그렇게 한뒤 현장에서 부딪히면 연습의 효과가 나타나요. 쉐도우 복싱하듯 계속 허상의 상대로 실수도 하고 말도 틀려가면서 혼자시간을 보내는게 가장 좋은거예요. 그리고 다른건 잘하는게 있잖아요. 너무 자책마시구요. 자책하기 시작하면 나는 원래 그런인간인가보다 하고 놓아버리기 십상이예요. 그러면 진짜 노답되는거. 머릿속으로 혼자 트레이닝하는거 생각보다 꽤 효과적이예요.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