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인사드립니다. 유령생활한지 5년지 지났는대 글 올리는 건 이번 처음이네요..
비가오고 그러니 요즘 매일 술을 안 먹을수 없는 기분이라 울적하고 그래서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고민인지 넋두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친구도 없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도 딱 짱공 시작할떄 쯤 시작해서 5년째 생활하고 지금도 그 생활하고 있내요.
나이는 30세입니다. 학벌도 검정고시 졸업이 전부고 경력은 서비스직 호텔 마트가 전부고 뭐 노가다도하고 이것저것 하다가
나이만 먹고 빚만 2-3천지고 백수고 그래요... 요즘 우울증이 너무 심해졌는지 1달전부터 매일 술먹다가
어제는 맥주를 안먹어서 그런지 너무 가슴이 답답하더라구요.
빚쟁이는 독촉하고 법원에서 서류날라오고 지급정지한다니 통장정지한다니 하는대..
가진건 하나도 없다보니. 뻇아갈건 없고. 취업하려고 하니 너무 오래 쉬워서 솔직히 두렵습니다..
아르바이트라도 해볼까 해서 편의점하고 카페 전화해보고 문자하니까 저한테 나이가 많으셔서 힘드세요 하대요...
그소리 들으니까 더 우울해졌어요. 내가 알바하기 늦은 만큼 벌써 나이 먹었나
어쩌다 난 이렇게 까지 밑바닥까지 와버렸나.
히키코모리 생활하니 남의 패북 인스타 그램 보면서 일상화되다보니
대기업 생산직 취직해서 잘나가는 친구 몇명
3층까지 게스트하우스에 식당까지 차려서 사장노릇하는 사촌놈<저와 사이 안좋아요> 그런 남들 모습보니
난 여태 뭐햇나 우울증만 더해가요 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하루에 자살생각 10번은 습관적으로 하네요..
제가 가장인대요. 짐 상황너무 안좋은거 아는대.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나 사람이 두렵거나
너무 외롭다 보니 사람 만나면 너무 보여줘서 상처받아서 단절한다던가 이런거 떄문에 자꾸 단절되요.
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ㅜㅜ 알바라도 찾아보려고 시도해보니 나이떔시 거절당하고 나니 두렵구요
나이만 먹고 학력도 없고 경력도 없고 돈도 없고 이러다 죽어야하는지..
솔직히 죽고싶은대 어머니떔시 못그러고 있내요... 하 바보같고 한심한 동생처럼 보이겠지만
짱공형님들 한마디 듣고 싶습니다.. 너무 외로워요... 외로워 사무칠정도에요. 근대 너무 상처많아 받아서 열기가 참 어렵네요.
비오는 날 쓸데없이 감성만 앞서서 주절주절해봤습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