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직원 상담점...

왕맹9 작성일 18.08.21 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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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단 사교성이 없습니다...

회사입사 할때도 큰맘먹고 잘 지내보자 하면서 입사 후 잘지내고 있습니다.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신비주의라고 하시는분이 많지만...


일단 남자 부하직원과 저랑 둘다 말이 없는편입니다.

그래서 평소관심사 파악해서 물어보면...

그거 안살거자나요. 농구 안보자나요. 축구 안보자나요.
이럼 할말이 없더라고요. 괜히 짜증나게 만든거 같고...


그리고 여직원도 팀장님이 밥도 같이 먹고 잘 챙겨주라고 해서
밥같이 먹는데 어느날은 말도 없이 혼자 먹고 있고...
말걸면 네 괜찮습니다 저는 저쪽으로 가볼께요. 이러고..
그냥 점심 사줘도 돈 돌려주고...
주변사람들이 저보고 그 여직원 좋아하냐 소리듣고...
밥같이 먹으면 눈치보다가 갑자기 막 우겨넣고 천천히 먹으라는데도...
손이 2배로 빨라짐...
기분 좋아보이길래 좋은일 있냐니까 혼밥 혼술 계획이라 즐겁다...

부하직원 다루는거도 은근 힘드네요...

나도 혼자가 편하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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