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버티지 못할 삶일 듯해서.
물론 저보다 힘들고 막막한 삶속에 갑갑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압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투잡으로 대리기사일을 시작한지 3년째... 어느정도 익숙해지긴하였지만.
7시 기상 9시까지 회사출근 6시퇴근 저녁먹고 7시 다시출근 새벽 1~2시 귀가.. 그리고 죽은듯 취침.
주말은 24시간중 15시간을 잠으로 채우는 듯합니다.
5년전만 하더라도 대리기사일을 시작한다는건 생각도 해본적 없는데 ..
술빼고는 정말 안좋아하는게 없는 자신인데 참 많은 것을 놓고 살면서도..
그렇게 하루하루가 참 쉽게 지나가는데도 그저 힘들기만 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하나더 세상 살면서 이정도로 열심히 사는것도 재미있을수 있잖아 라고.
이 힘든 삶이 작은 것에라도 뒤틀리면 어찌 될것만 같은 위태로운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항상 생각만이라도 꾸역꾸역 괜찮다고~ 외쳐보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