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진지하게 여쭤옵니다....

재성군 작성일 19.04.03 20: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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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6년생 남자이며 미혼입니다.

 

현재는 직장을 사직한 백수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관련 직장에 취업한 뒤 몇년을 한 회사에서

 

지속해서 일했으며 계속 저와는 안맞는다는 느낌을 계속 들었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일했습니다

 

올해 들어 너무 참을 수 없고 일이 다소 위험한 일이라

 

때려치우고 나왔습니다

 

월급은 다른 직장의 친구들에 비해 조금 높지만

 

워낙 어릴때 가난하게 살아서 집안 빚, 학자금 대출을 갚고

 

부모님 용돈도 팍팍드리고

 

수중에 돈이 생기니 많이 쓰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현재 퇴직금 및 적금,예금을 다 털어서 모아보면 수중에 1억정도 있네요...

 

집도 없고 차도 없습니다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남자 86년생에 집,차없고 고가의 어떤 물건도 없으며

 

탈탈 털어 1억 몇십만원있는 남자는 86년생중 상위 몇프로나 되려나요??

 

관련 직장은 다시 들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아예 다른 일을 하고 싶은데

 

뭘해야 할지 막막하긴 하네요...ㅠㅠ 따끔한 충고나 조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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