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공부한 공무원 면탈하고 그동안 잠도 못자고 감기까지 걸려서 힘들게 지냈네요. 이젠 어떻게 할까 고민 중에 아버지께서 운영 중인 사업 배워보라고 하시네요. 큰 규모가 아니라 작은 사업인데 cnc, 프레스 하십니다. 저희 형님도 아버지께 기술 배우고 따로 작은규모로 cnc사업 하고 있는데 형하고 저하고 같이 아버지 공장도 물려받으라고 하십니다. 어렸을때 아버지 일 도와드리면서 죽어도 이일은 안하겠다라고 다짐했는데 이젠 고민하게 되네요, 제 힘으로 살아보겠다고 다짐도 했는데 창피한 생각까지 들더군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보게 됐습니다.
그래도 아직 미련이 남아 1년동안 취업하고 공부도 같이 해볼려고 합니다.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전보다 더 힘든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저지른 일 책임지고 더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글쓰는게 잼병이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