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버지께서 희한한 일을 겪으셨는데 도무지 뭔지 모르겠어서 짱공 탐정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1. 60세 이신 아버지는 청주 상가주택 4층 주인세대에 거주하시는데요. 며칠 전 카센터 갔다가 차량 바닥에 장착된 위치추적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추적기는 얼마안된 새것 상태이고 물튀는것 방지용인지 몰라도 비닐로 쌓여있는 상태. 아버지차는 8년된 체어맨W(중고값 천만원 정도 시세).
2. 위치추적기라고 검색해보니 불륜, 채무 그런것만 나오는데 그런건 절대 아니라서 제외.
3. 최근 들어온 세입자가 있는데 (아버지와 비슷한 또래) 혼자였고 중국에서 무역을 한다하고 예전에 자동차 부품 대리점을 했다고 하는데. 암튼 어찌하다 친해져서 식사도 하고 술도 하시고 그러셨다 하네요. 그 세입자분의 친구분도 근처에 살아서 같이 어울리셨다는데 암튼,,, 좀 사기꾼 냄새가 살짝 나셨다고 해서... 이번 위치추적기와의 연관성에 약간의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무 증거가 없죠.
위치추적기를 몰래 남의 차에 달아서 뭘 하려고 하는걸까. 잘 모르겠어요. 4층 주인세대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단 둘만 사시는데 괜히 불안하기도 하고.
비싼 차도 아닌데 차를 노리는 건가? 혹시 범죄 목적인가 ㄷㄷㄷ? 상상만으로 걱정이 너무 되서요.
추적기 하나 들고 경찰서 간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을것 같고요.
위치추적기 뭘까요. 무엇을 노린거죠. 어떤 대처를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