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앞이 너무 막막하네요.

xebec 작성일 21.07.09 14:41:01 수정일 21.07.09 14:44:34
댓글 13조회 8,837추천 19

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앞날이 너무 불투명해서 자괴감이 너무 들고,

 

자신감은 싸그리 사라졌습니다. 

 

32살부터 33살까지 전기 외선일을 하다가 위험한 일도 많이 겪고 실제로 죽을뻔한 일도 있어 그만두게 되었고,

 

공부해서 한전으로 가자 하였지만, 2번 최종 탈락하고 현타가 오게 되어 직업교육학교에 품질관리를 배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34살이 되었고, 수료 직전부터 부랴부랴 품질 쪽 지원을 하는데 코로나가 빵 터지면서 면접 취소, 모집 취소가 

이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단기 아르바이트같은 것을 하며 보내다가, PCB 공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간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

 

잘못한적도 없는데 사람간의 트러블이 났고, 일도 잘 안알려주면서 제품 오류나면 다 덮어 씌우는? 그런 일이 많아 

몇일 못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결국----------------------------------------------------------

 

시설관리를 해보는게 어떻느냐는 지인에 충고를 듣고 그쪽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얼마 안있어

 

서해 쪽에 있는 워터파크에 시설관리 일근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Tv에서 엄정화가 서핑보드 타던 곳입니다.

 

그런데 식사나 교통비는 제공 없구요, 급여는 세후 207만원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현재 35살에 연봉이 약 2700인데, 적은것 아닌가 하는것과 미래가 너무 막막함에 요즘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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