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진국이라 하지만 발달장애아 키우는 아비로서
언어치료 감각통합훈련 스노젤렌 등 발달치료에 꼭 필요한 이학요법료는 비급여 네요 건당 단가도 쎄고요 지금 한달 비급여 치료만 200만원 들어가네요 다행히 물리 작업 연하 수치료 같은건 급여 입니다
어찌 저찌 버티기는 하는데 어느순간 포기해버릴까 두렵습니다
세상에 나와 못난애비 만나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게 하는게 싫어 버티고 있습니다
선천성뇌병변 으로 실비도 안되고 실비 이의제기중인데 분쟁중이라 후원사업도 모두 거절이네요 각종 긴급복지제도나 건강보험공단 지원사업도 많지만 요양병원 이라서 안된다 수급자 차상위가 아니라서 안된다 복지 전화상담 해도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우리 4인가족은 첫애는 와이프가 육아휴직내고 간병중이고 저는 홀로 집에서 둘째를 돌보고 있습니다 첫아이 발달지연 원인을 찾기위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내려와 많은 병원을 쫓아 다녔습니다 . 이제 일자리도 없어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비만 나가네요
환하게 웃어주는 둘째를 보며 힘내자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육아하면서 우울증 걸리는 엄마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제가 이 역경을 잘 버 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