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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치료 너무 힘드네요

배에힘쿡 작성일 22.01.09 18:02:32
댓글 8조회 6,665추천 18

의료선진국이라 하지만 발달장애아 키우는 아비로서

언어치료 감각통합훈련 스노젤렌 등 발달치료에 꼭 필요한 이학요법료는 비급여 네요 건당 단가도 쎄고요 지금 한달 비급여  치료만 200만원 들어가네요 다행히 물리 작업 연하 수치료 같은건 급여 입니다

 

어찌 저찌 버티기는 하는데 어느순간 포기해버릴까 두렵습니다

 

세상에 나와 못난애비 만나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게 하는게 싫어 버티고 있습니다

 

선천성뇌병변 으로 실비도 안되고 실비 이의제기중인데 분쟁중이라 후원사업도 모두 거절이네요 각종 긴급복지제도나 건강보험공단 지원사업도 많지만 요양병원 이라서 안된다 수급자 차상위가 아니라서 안된다 복지 전화상담 해도 도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우리 4인가족은 첫애는 와이프가 육아휴직내고 간병중이고 저는 홀로 집에서 둘째를 돌보고 있습니다 첫아이 발달지연 원인을 찾기위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내려와 많은 병원을 쫓아 다녔습니다 . 이제 일자리도 없어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비만 나가네요

 

환하게 웃어주는 둘째를 보며 힘내자 생각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육아하면서 우울증 걸리는 엄마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제가 이 역경을 잘 버 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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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리설22.01.10 20:02:43댓글바로가기
    0
    선생님 같은 입장에서 너무 공감되는 글이라 댓글남깁니다
    저는 3남매키우는데 막내가 아픕니다
    미토콘드리아근병증이라고 생소한 병인데
    그마저도 확진이 아닌 의심으로만 아직까지도
    유전자검사만 돌리면서 원인을 찾고있네요...

    이번년도에 학교에 입학하는데 키는 1미터가 안되고
    몸무게도 이제 10kg 이랍니다... 특수학교를 보내려고
    하다가 다행히 정신은 멀쩡해서 일반학교로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 그전까진 저희부부가 안고 키우면 됬는데
    이제 학교로 사회로 나가면서 아이가 겪게될
    어려움 과 소외감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저도 넉넉치 않은 형편입니다 .하지만 돈은
    어떻게든 벌고 아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 ,선생님 아이 앞으로 별탈없이 더 아픔없이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고 꼭 바라겠습니다!!

    아이가 커 갈수록 자기가 아프고 다르다는걸 인지해 갑니다
    그럴때 부모인 저희가 더 힘을내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파이팅입니다 !!!
  • 0
    힘내세요 저도 아픈 아이가 있는데 지금은 건강히 잘살고 있답니다. 아버지가 힘내시고, 좋은 일 있을겁니다
  • 놈팡이22.01.10 20:08:43댓글바로가기
    0
    님도 파이팅하세요!! 응원합니다
  • 리얼토라토라22.01.09 19:05:09 댓글
    0
    힘내세요 저도 아픈 아이가 있는데 지금은 건강히 잘살고 있답니다. 아버지가 힘내시고, 좋은 일 있을겁니다
  • 난아닐꺼야22.01.09 23:10:08 댓글
    0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본인이 죽어서도 후회 또 후회하실거에요

    많이 힘드시죠~~고생이 많으십니다.

    비슷한 환우들 카페에 가입하셨을거라 봅니다.
    정보교류 많이 하시고요

    짱공에도 장애가 있는 가족분들이 많더군요.
    그분들과도 소통을 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 놈팡이22.01.10 19:56:24 댓글
    0
    주 소득자가 어떤 사정에 의해 실직하여 소득이 없는 경우 긴급생활비 지원하는게 있어요. 3개월 지원해주는데, 연장하면 최대 6개월까지 됩니다.
    그리고 사시는곳이 어떤환경인지 모르나 전세나 월세일경우 주거급여 지원도 있어요.
    주거급여는 기간이 좀 길게 나오는걸로 아는데, 둘다 받으면 큰돈은 아니지만 도움될까하고 적어봅니다.
    저도 어머니 간병으로 소득이 없어서 생활고 시달리는데 동사무소 가니까 지원해주더군요.
    차상위계층에 들어가도 혜택이 많으니 알아보세요
  • 서리설22.01.10 20:02:43 댓글
    0
    선생님 같은 입장에서 너무 공감되는 글이라 댓글남깁니다
    저는 3남매키우는데 막내가 아픕니다
    미토콘드리아근병증이라고 생소한 병인데
    그마저도 확진이 아닌 의심으로만 아직까지도
    유전자검사만 돌리면서 원인을 찾고있네요...

    이번년도에 학교에 입학하는데 키는 1미터가 안되고
    몸무게도 이제 10kg 이랍니다... 특수학교를 보내려고
    하다가 다행히 정신은 멀쩡해서 일반학교로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 그전까진 저희부부가 안고 키우면 됬는데
    이제 학교로 사회로 나가면서 아이가 겪게될
    어려움 과 소외감이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저도 넉넉치 않은 형편입니다 .하지만 돈은
    어떻게든 벌고 아끼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이 ,선생님 아이 앞으로 별탈없이 더 아픔없이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좋겠고 꼭 바라겠습니다!!

    아이가 커 갈수록 자기가 아프고 다르다는걸 인지해 갑니다
    그럴때 부모인 저희가 더 힘을내서 아이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파이팅입니다 !!!
  • 놈팡이22.01.10 20:08:43 댓글
    0
    님도 파이팅하세요!! 응원합니다
  • 배에힘쿡22.01.13 16:39:27 댓글
    0
    넵 힘내겠습니다
  • 이명박장로22.01.10 21:37:22 댓글
    1
    복지는 정말 이런부분에 들어와야한다고생각합니다.
    뭔가 정부의 레이더에 닿을수있는곳에 소리를 많이 내시고 연합이나 모임등과 같이 소리내보셨으면좋겠습니다.
    이재명같은 사람은 혹시나 귀기울여줄지 잘은 모르겠지만 혹시나요. 정부에서 도와줄수있는부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배에힘쿡22.01.13 16:40:37 댓글
    0
    모두에게 답변을 못 드려 죄송하네요 저에게 따뜻한 관심과 마음을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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