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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할때 썼던 글 후기..입니다.
IT직종이고 10년정도를 중소기업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얼마전 대기업 IT계열사의 계약직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회사 규모도 바뀌고 직종은 같은 직종인데 업무가 외근직에서 내근직으로도 바뀌고 (하는 일이 좀 달라짐)
업무적이나 사무실 분위기나 등등 여러가지로 적응이 너무 안되고 있습니다.
경력직으로 들어온건데 모르는게 너무 많은거같고 받은 일도 꾸역꾸역 간신히간신히만 하고 있는거 같아요.
나름 10년 경력인데.. 팀장이 가끔 뭐 물어보면 아는게 처 없으니 어버버버.. 신입된 느낌
매일매일 가시방석이고 눈치보이고.. 그래서 그런지 하는일도 별도 없는데 피곤해 미칠거같네요.
진짜 출근이 이렇게 싫었던적이 몇년만인지.. 하..
중소기업 탈출해보겠다고 발버둥처서 계약직이란것도 꾹 참고 이력서 한줄 올려보겠다고 도전한거라
포기하기에는 아쉬워서 꾸역꾸역 출근은 하고 있는데 "이따구로 해서 정규직전환되겠나.."
차라리 회사에서 “너 몇개월 봤는데 영~ 아닌거 같다. 정리하자” 라고 차라리 짤라주면 깔끔하게 포기할텐데 등등
매일매일 X같은 생각만들고 요즘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네요. 뭐하는 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