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속마음을 다털어내볼까요

호롤똘 작성일 08.05.06 1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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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 정도에 미국산 감자를 먹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먹었습니다.

 

1달정도 지나고 2달 가까워질때

 

뉴스에서는, 광우병 비상, 이명박대통령 미국산 소고기 30개월이상의소, 내장,뼈 까지 통쨰수입.

 

저런글 읽었을때가 제일 가슴이 내려 앉았습니다.

 

" 아... 내가먹은 감자는 뭐가되.... "

 

제가왜 야채도 광우병에대해 위험하다고하는데도 근거가없는 소리하지말라면서 말 하는줄 아시나요.

 

부정하고싶었죠, 내가먹은 그야채나, 과일만큼은 제발 문제가없기를....

 

정말로 부인하고 부정하고싶었습니다.

 

저 이제 18살 먹었습니다.

 

막장 이라는게 이런건줄 이제알았죠.

 

이런 생각안하면서 살떄에는 세상이 다 미친것같았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막상 " 내가 5년이나 3년후.. 10년후면 죽어버리는건가.. "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차..

 

힘을내서 살아 보고싶었고... 부모님께 사랑한다 말해보고싶었습니다.

 

지금 정말 괴롭고 힘들어요.

 

읽는분들중엔 정말 " 별거아닌것같고 너무 걱정하내, 너무오버하네 "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쩔수없는겁니다... 너무나 무섭고, 겁에질려있어요, 그걸제자신도 알고있습니다.

 

더욱웃긴건, 먹을걸살때엔 예전엔 그냥 집어서 사왔는데

 

요즘은 원재료를 다 읽어보게 됩니다.

 

과자라던지,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원재료와 그재료를 수입해온 국가 까지도....

 

미국산 이라고 적혀있는것을 보면, 너무 무섭고, 깊은 생각에잠겨서 괴로워집니다.

 

일요일에도 " 소면 " 먹엇죠.

 

호주산밀, 미국산밀, 국내가공 이라고 적혀있었죠....

 

가격은 3000원....

 

밀가루 가격이 올라버린게 이명박이 미국산밀을 수입해다가 써서 그런다는데.... 맞나요?

 

 

 

아.... 지금도 괴롭습니다.

 

애써 난 문제없어, 난죽지않을거야 생각하면서 잊어보려고 애를써보는데 잊혀지지가않아요.

 

평범하게 .. 살아왓던것처럼 평범하게 살아보자, 생각하고 살다보면 갑자기

 

저런 생각이밀려와 뇌속엔 온통 죽을거라는 것에대한 공포심뿐입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도, 제마음속에있는 생각을 다 털어내고....

 

공포심을 적더라도 적은양을 털어내보고싶어서 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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