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한달간에 나가고 싶었는데... 부모님과의 약속 때문에 못 나가다 어제... 다녀왔습니다.

거리로 거리지만...

그 넓은 도로에서 청소하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습니다.

특히... 새벽에 집에 오는데... 너무나 깨끗한 거리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물론... 가로수 밑에서 부터 건물앞에는... 다들 주무시거나... 술판을 버리고 있었지만...

새삼 느꼈습니다.

세종로부터... 시청까지 큰 길가에... 모텔 간판이 한 곳 밖에 없다는 사실을...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어제 30분을 헤메였는데... 모텔이 없더라구요.

큰길 주변에서...^^

호텔만 많구... ...^^

이순신 장군 다들 아시죠.

그리고 세종로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어디를 보고 있는 줄도 아시죠.

예.... 일본쪽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저는 30면 평생 이순신 장군은 우리편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세종로가 가보니... 이순신장군은 우리편이 아니였습니다.

이순신장군 동상앞에 장벽이 가로 막아서 우리쪽을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그 장벽을 과연 누가 만들어 놓았을까요?

세계에도 유래가 없는 그 장벽... 정모씨의 작품입니다.

이전에... 집회를 콘테이너로 막은 성과 아니 성과가 있어... 세종로에 컨테이너를 놓은거래요.

그것도... 업그레이드 판(모래 넣고, 용접하고... 뒤에 쇠줄로 묵고...)으로...^^ 

누구 때문인지는 다들 아시죠.^^

몇년전... 모 통신사의 광고처럼... 이순신 장군이 깨어나... 유쾌 통쾌하면서 걸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포츠 조선 간판은 차란히 빛나는데...

그 옆의 조선일보는 유가폭등에 의한 에너지 절약 차원이지 몰라도

너무나 초라하게 꺼져 있더라구요.^^

국민의 대변인 격인 일간지가... 왜... 국민과 함께 하지 못 할까요^^

지금이 몇천억을 줘도 가질 수 없는 철호의 광고 기회인데...^^

자유발언대에 올라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스피드가 아니라...'냉정'이라고...^^

여기에 모여있는 순수한 마음이 청와대를 넘어... 아시아를 거쳐... 전세계에 전파될려면...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냉정'을 찾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촛불띠를 보면서... 정말 하나된 우리를 보았습니다.

대통령이 안들어면 어떻고... 컨테이너로 막으면 어때요.

우린 우리식대로 애기 하면 됩니다.

설마... 우리 이명박대통령이 소는 아니잖아요.

하다 하다보면 지치는 쪽이 포기하겠죠.

과연 누가 포기 할까요? 전 포기 안 할겁니다.^^

이 꼬마들이 이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