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게에 다시 들어올 일이 없을 겁니다.

가끔 눈팅이라도 하겠지만, 애써 의견다는 일도 없겠죠.

아, 뭐 실망이라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냄비가 식었네 그런 것도 아니구요.

정게에서 맨 처음에 썼던 글들 중에 씨바겟에서 썼던 글이라면서 이런 저런 내용이 있는데,

그런 내용대로 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말 그대로, 한 번 독하게 해봐서, 잘 되면 되도록 빨리 한국을 뜨는 것도 좋겠죠.

제가 아는 놈중에 씨벌교황과도 맞짱을 뜨던 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놈의 주요의견 골자는 전부 혐한론을 주 뼈대로 하여 뻘갱이, 혐이성론, 기타등등을 말하던 놈이었습니다.

그런 놈을 인터넷에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술잔을 기울이던 때.

전 당시의 삶을 투덜대던 녀석에게 말했습니다.

"네 말은 다 맞다. 부정할 수 없는 것도 있지.

그런데, 일단은 네가 행복해지는게 우선이잖냐.

네가 그렇게 행복한 곳에 있지 못한데 어디서 행복을 찾을까."

그 말은 이제 저에게도 적용되는 듯 하네요.

그 놈은 지금 한국에 없습니다. 아일랜드에서 뭔가 나름의 치유와 사유를 하고 있겠죠.

그렇게 놈에게 말했지만, 녀석도 어느 정도의 현명함은 있었던 게지요.

여러분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껄껄껄~

어떤 누군가의 행복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말싸움도 할 수 있는 거겠죠.

그게 행복이라고 믿으면서.

그렇게 도출된 행복이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뭐 리뷰겟이나 나도작가 같은데서는 간혹 보실 수 있을거에요. ㅋㅋㅋㅋ 맞다. 가끔 웃게 쪽도 들러야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