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게인 님 께서 잘못 이해하시는 것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해담 작성일 08.07.08 1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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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은 이제 페이지가 넘어갈 듯 하여 새로운 글에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1.어떠한 누구의 사상인지는 몰라도 '인본주의' 위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자본주의가 그 기본을 두고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다 가치 있기는 하지만 열거하신 모든 사상의 기저에 인본주의가 있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군요.

 

→ 100% 잘못 알고 계시네요. 민주주의는 인간의 정치원리로써 인간을 위한 것입니다. 당연히 인본이 기저죠. 법치는 민주주의 원리에 따른 제도를 정당화하고 그 사회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역시 인본이 기저죠.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을 기초로 하는 인간의 경제적 이득 활동에 관한 원리입니다. 당연히 인본이 기저지요. 현대사회의 거의 모든 이론이 다 인본주의적 가치를 기초로 합니다. 사람이 중요하지 않은 가치가 사람에게 필요합니까?

 


2.자본주의적 이득을 위해 사람의 목숨을 바꾼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러한 예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만들어진 각종 전쟁무기가 공공연히 "자국수호" 라는 "이득"을 위해 거래되고 있는 것 역시 님이 견지하신 "인본주의" 적인 입장에서는 분명히 위배되는 것일겁니다.

 

→ 어느 나라도 무기를 제작하면서 침공을 전제로 만들지 않습니다. 방어를 전제로 만들죠. 방어는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입니다. 자기를 지킬 권리는 법으로도 보장받고, 방어를 위해 무기를 제작, 팔고 사는 것은 자본주의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것과는 관계 없이 사람들이 잘못 사용하는 것이죠. 잘못 사용하는 예란 침략의 도구로써 또는 남을 상해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게 정당하리라 보십니까? 이게 비난받지 않으리라 보십니까? 전세계인들이 미국과 테러집단을 왜 비난합니까? 무기를 만들어서 입니까? 전쟁과 테러 때문입니까? 본인은 별로 그런 생각이 없으셨겠지만, 비난 받을 행동을 정당화하는 발언은 별로 좋지 않군요. 잘못 사용되는 예는 잘못일 뿐입니다. 그건 자본주의를 정당화화는 예가 될 수 없죠.

 



3."몇 사람 죽겠지만 그로 얻는 이득이 더 크다"라고 하셨는데 몇사람 죽는게 "확실"하다면 소고기 협상 역시 절대 이뤄질 수 없었을 겁니다. 몇사람 죽는게 "불확실" 하니깐 몇사람 죽는 걸 막을 수있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받아들이자는것 아닙니까?

 

→ 예~ 그래서 사람들은 일본과 같은 수준을 원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위험에 대처하는 최소 요건으로 말이죠. 그리고 전 몇 사람 죽겠지만 그로 얻는 이득이 크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가정이죠. 그런데 어쩌죠. 확률상 죽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죽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확률이 적을 뿐이죠. 걸리면 반드시 죽는... 이게 바로 위험입니다. 그러한 노력은 전수검사 내지 수입하지 않아야면 막을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4.쇠고기 수입반대에 대한 논거가 "목숨은 소중하니까" 라는 어찌보면 1차원적인 가치에까지 기대기 시작하신다면.. 글쎄요..

 

→ 이건 님께서 100% 잘못 이해하신 내용임을 이미 1 번에서 밝혔으므로... 넘어갑니다. 사람이 기본입니다. 이 원칙을 무너뜨리고 나면 무엇이 우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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