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 - 노무현 대통령이 진짜 고수다

이형누 작성일 08.07.11 0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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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2; 부동산 문제 - 노무현 대통령이 진짜 고수다.... [90]

심플렉스



번호 237971 | 2008.07.06

조회 7619



오늘 글발이 좀 서네...


노무현 정권 초기 때 진짜로 노무현이라면 치를 떨 정도로 싫어했는 사람인데....


오죽하면 탄핵때 탄핵시켜달라고 기도를 했을 정도인데..(노사모 쏘리)


요즘 노무현 형을 보면 정말로 무서운 사람이다...


항간에는 노무현이 아파트값 올려놓았다고 하지만...


그가 행한 경제정책을 보면 그가 아파트값을 못 잡을 이유가 없었다...



난 부동산 경매를 직접 실무로 뛰었던 사람이라서 대출이나 이런것에 아주 민감하다....


DTI...


이 무서운 알파벳 세글자... 이 세글자를 노무현 정권이 쳐놓은 어망에 몰려든 부동산불패론자들을 일방필살하는 도구로 쓴 것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불나방들은 결국 불에 타죽는다는 속성을 미리 알았을 것이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찾아온 자신의 운이 계속된다는 가정에서 투자를 하기에..

영화 타짜에서 짝귀가 고니에게 갈켜준 말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라."

그래서 노무현 형이 고수라 생각한다..)


8.31대책등 시끄러운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욕 얻어 먹을때 마다 노무현형이 바보인듯이 웃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저 형이 바보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DTI는 1월초순정도에 발표되었는데... 정말로 소리 소문이 없었다...


그때는 노무현의 부동산 정책이 더이상의 약발을 받지 않을 거라는 모두들의 확신에 의해서 뉴


스에서도 그렇게 크게 방송되지 않았는데..


실무에 뛰는 나로서는 감히 당혹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돈줄을 막다니...


이런.....


이것은 분명히 큰 흐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부동산 투자를 더이상 하지 않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노무현 형이 신도시를 막 개발시킨것은 장기 포석이었고 DTI를 건것은 극약처


방이 아니었나 싶다..


혹자들이 기사에서 종부세를 낮추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고 지껄이지만...


이론으로 뭉친 그들과 실전을 해온 나는 생각이 다르다....


종부세는 큰 흐름이 아니다...


큰흐름은 DTI이다...


난 DTI가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부동산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내 감각이 맞길 기대한다...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안풀릴 수도 있지만...


노무현 형이 둔 포석은



분명 두수에서 세수를 먼저 보고 던진 포석이라 생각한다....


명박이 형도 절대로 건드리지 못할 포석...



노무현 형이 봉하마을에서 농사일에 전념하는 걸 볼때 마다 생각한다...


참 무서운 그러나 정겨운 사람이다....^^



DTI 정말 무섭습니다. 버블세븐 지역들,, 지금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도 종부세나 이런 세금때문이 아닙니다. 세금은 결국 세입자나 다음 매수자에게 전가되거든요. 돈줄을 막아놔서 매수세력이 없기 때문이죠. 전에 강북지역이 소형평형 위주로 많이 뛰었는데, 그것도 결국 중대형평형은 매수자가 없어서 소형위주로 뛴거죠




다른 어떤 제한조치보다 DTI 이게 가장 효과적인 조치였죠.. ㅋㅋ. 아마두 투기꾼들 DTI땜시 고민 많았을거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가고 있는거겠죠??



그리고 밑에 부동산정책 실패했다고 했는데 그건 혁신도시 때문이죠.. 혁신도시 때문에 부동산값 무진장 뛴거고 그에 편승해 투기꾼들 및 일반 국민들까지 투기꾼이되서 뛰어들었다고 봅니다.

 

 

 

아고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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