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 제작 공장이 있었다 자산은 50억 규모로
직원은 50명 정도였던 건실한 기업이었다
대구와 영천 사이에 공장이 있었고 대리점은 시내에 있었다
98년 거래하던 대형 의류회사의 부도와 원단 수출에 대한 클레임으로
위기를 맞이했으나 잘 극복하고
새로운 신기술의 앞선 기계를 들여와 수출선과 국내선을 고급화 하기위해
은행을 찾아 융자를 얻었으나 당시의 경제위기에
은행들의 융자 거부로 결국 사채 5억을 빌렸다
회사는 새로운 기계로 호황을 맞고 주문이 밀려드는 상황에서
성실하게 사채이자를 내고 있었는데....
애초의 구두계약과 달리 원금을 당장 갚으라고 강요를 받았다
그리하여 모자란 3억을 마련하기 위해
공장의 자산을 담보로 은행을 찾았으나 거절당하고
다른 사채와 여러 금융기관을 찾았으나 역시 거절당한뒤
절친하던 공무원을 만나 중기 지원자금 신청을 상의해본 결과
사채를 빌려준 업체의 로비로 은행과 관청에서 모두 거절하고 있다는 거였다
결국 부도를 맞이하여 개인자산을 정리해서 갚으려 하는데
이미 회사의 지분이 그 사채업자와 다른 회사가 매집을 하여
경영권을 빼앗기고 대표직에서 쫕겨났다
1년뒤 50명의 직원들은 모두 쫕겨나고
공장은 철거되어 땅은 팔리고
최신의 기계들은 헐값에 중국으로 팔려갔다
일순간에 전재산을 날린 대표는 폐인이 되고
대표의 아들은 조폭이 되어 원수를 갚는다 설치다
살인미수,폭력으로 13년형을 언도받고 수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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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대구경제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