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와 보수...

비류 작성일 08.07.14 19: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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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여러 매체를 통해서 대두하고 있는 문제 중에 하나가

 

진보와 보수세력의 대립에 대해서죠. 물론 과거부터 청산하지 못한 문제고...

 

앞으로도 해결 될 기미라고는 전혀없는 문제입니다.

 

 

 

 정겟에서 보면... 살짝 진보와 보수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몇 글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이것은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전공 서적이나,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되도록이면 알기 쉽게~ ^^;;

 

 

 

 일단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정치 구조를 따져보면...

 

민주, 공산(사회) 정도로 구분이 될 겁니다. 아차,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왕정... 까지요. 뭐 각각에 대해서는 다들 잘 아실겁니다.

 

뭐 현재는 공산주의 혹은 사회주의(둘의 동일시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지만요. 일단은~)가

 

인간 본연의 본성을 무시한 체제를 유지하였기 때문에 붕괴 되었다라고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장 유토피아에 근접한 정치 체제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하나 묻겠습니다.

 

민주, 공산, 왕정 중...

 

가장 보수적인 성격을 띤 것은?

 

당연히 왕정을 꼽으시겠지요?

 

그렇다면... 왕정을 제외한... 것 중에서는요?

 

민주주의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공산주의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독제정치가 만연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왕정에 가장 가까운 체제로

 

변형이되고 만 것입니다. 때문에 사실상 찾아보기 힘든(공산,사회 주의도 그렇지만)

 

왕정을 제외하고는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띄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현 국내의 상황은 다릅니다.

 

공산, 사회주의가 들어오지 못 하기도 하지만...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죠. 거기다 빨갱이, 수구라는 식의 어처구니없는 단어들이 곳곳에 만연해

 

있습니다. 물론 진보와 보수... 그것이 가진 단어적인 의미는 다릅니다만...

 

정치 체계의 성향을 말씀드린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세력은 빨갱이를 몰아내자고 합니다.

 

공산주의=빨갱이=간첩

 

이런 말도 안되는 공식이 어떻게 성립이 되겠습니까?

 

이것을 두고 보수세력에서 하는 말은 또 무엇입니까? 현재는 분단국가이고

 

아직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며... 어쩌고 저쩌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닙니다. 가까운 근대까지 분단국가는 독일과 한반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었죠.

 

동독은 보수적인 극악한 보수 성향을 보였지만... 서독은 어땠습니까?

 

공산, 사회 주의가 없었나요?

 

선례를 남겨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대한민국의 보수세력은 어떻습니까?

 

과연 통일이 되면... 보수 세력이 말하는 빨갱이가 사라질까요?

 

통일이 되면, 그럼 그들이 찾는 빨갱이는 누굽니까? 수구세력은 뭡니까?

 

 

 

 영원한 진보는 없다. 이 말은 참 와닿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세력은 언젠가는 국가권력을 손에 넣게 됩니다. 영원히 보수세력이 집권했던

 

역사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랬다면 1만년 전이든, 1천년 후든 지금까지

 

세상은 고대(古代)를 벗어나지 못했겠죠.

 

하지만 늘 진보가 결국에는 집권했기 때문에 세상에 발전을 가져왔고...

 

현재 세상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보가 집권하는 그 시점부터...

 

현 시점의 진보는 과거가 됩니다. 사라집니다. 바로 집권하게 된 진보가

 

그들이 그토록 진저리치던 보수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진정한 보수로 거듭납니다.

 

현 이명박 정부가 이를 잘 뒷받침합니다.

 

역사 속에서 진보의 마지막은 정말로 밝게 빛납니다. 한 순간... 절정기를

 

능가할 만큼 커다란 힘을 보이지요. 때문에 박정희 식의 정치 밖에 할 수

 

없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절정기는 곧바로 보수 세력의 종말로 끝을 맺습니다.

 

이건 예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역사적인 실례일 뿐이죠.

 

이명박의 정권이 사라지면... 한 나라당도 사라질 겁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보수 세력이 사라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진보 세력이 보수 세력이 되겠지요.

 

 

 

 한 사람을 지칭해서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지금 서술했던

 

글들이 진보에 치우쳤다... 라고 말씀하셔도 할 말은 없습니다.

 

다만, 영원한 진보는 없듯... 결국 진보세력을 두둔하고 진보를 원했던 이들

 

모두는... 언젠가는 보수가 된다는 뜻입니다. 현 상황에서 촛불 시위를 지지하는

 

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들은 진보이지만... 앞으로는 보수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저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이것을 두고... 빨갱이다?

 

앞서 설명을 드렸지만... 그것은 말이 되지 않는 소립니다. 선동을 했다?

 

공산주의=빨갱이=간첩     에 하나를 더붙여서    =시위대=촛불시위대

 

라고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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