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온 나라를 들끓게 만들었던 아프간 선교단 피랍사건의 충격이 제대로 치유되기도 전인 지금
방학을 맞이하여 여론이 잠잠한 틈을 이용하여 여러 선교단체들이 또 위험한 선교에 나서고 있다.
일부 개신교회와 기독교 신자들은 이란(법으로 기독교 선교가 금지됨), 시리아, 요르단 등은 물론
우리 정부가 여행을 금지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까지 선교를 목적으로 입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7월 이후 여러 선교단체들의 이슬람 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선교추진으로 국제적으로
외교 마찰을 일으키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달에는 탈레반이 장악한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 출입증도 없이
선교단체 소속 대학생들이 잠입하여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파키스탄 카라치에서도 무장강도에게 강도를 당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실제로 아프간 사태 이후 국내의 심각한 비난 여론에 시달렸던 선교단체들은 이후 이슬람 지역의 선교를 자제하는 듯 했으나
여론이 잠잠해진 틈을 타서 다시 무분별한 선교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국정원을 비롯한 법무부는 지난해 아프간 피랍의 악몽을 기억하면서 이러한 이슬람 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선교활동을 자행할 경우 안전을 책임 질 수 없다며 이러한 위험한 지역으로의 선교와 여행의 자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일부 선교단제들은 묵묵부답과 긍정과 부정도 하지 않는 태도로 일변하고 있다.
.
.
.
.
.
피랍당했다고 해서 1달 내내 나라를 들끓게 하고 무능한 정부욕을 그렇게 하더니,,
결국 수십억에 이르는 국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을 무장단체에 기부한 덕택으로 풀려났음에도
이는 하나님의 은총이며 기도의 결과라고 떠들어 대면서 입국할 때에도 면세점의 쇼핑백을 들고
애써 침통한 표정으로 입국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왜 이렇게 정신을 못 차릴까요??
무고한 한 생명이 희생되었음에도 정신을 못 차리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종교란 것이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어느정도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이 다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까지 선교활동을 벌이면서 종교적인 만족감을 이루어야 하는지는 미지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