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역시 라면` 농심 강세...라는 기사에 대한 제 사견.

jjhkke 작성일 08.10.16 1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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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엔 역시 라면` 농심 강세

 

2008년 10월 16일(목) 오후 4:17 [매일경제]에서 발췌한 내용인데 편집합니다.

 

 

'내수업종 대표주인 농심이 불황에 강하다는 이점으로 소폭 반등했다. 16일 농심

 

주가는 전일대비 2000원(1%) 오른 20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라고 언급했네요.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농심이 라면 등 저가 필수 소비재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에

 

있어 경기 악화 때 오히려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라고 합니다.

'농심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가처분소득 감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가인

 

라면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이 원래 경기 방어적인데다 농심은 음식료

 

대형주 가운데 현금 보유가 많고 자산가치 대비 가장 저평가 돼 있다"며 "경기

 

불황 속에 라면 매출 호조세도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

 

다.' 라고 하면서 라면업체 중 농심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어 언급했습니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라면 판매량이 3분기

 

연속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라면 판매량이 경기와 밀접한 만큼 경기 불황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모 기자의 기사인데 라면제조 회사가 농심만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식으로 기사를 쓰면 광고글이라는 걸 대놓고 홍보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한겨레

 

최근 기사처럼 역설적으로 농심을 까는 기사일까요. 농심이니 삼양이니의 문제를

 

떠나서 요즘 우리나라 언론이 어떻게 되어가는건지 답답합니다. 기자야 입에 풀칠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데스크에서 이걸 통과시키는 걸 보면... 물론 시켰

 

을 수도 있겠지만... 제발 더 이상 촌스러운 짓 좀 안하길 바랍니다. 차라리 제목을

 

"농심 주식 소폭 반등 - 라면 등 생필품 관련주 강세"라고 하는게 좋았을텐데.

 

농심주가가 오른 것을 얘기하고 싶은 건지 라면관련주식의 주가가 오른 것을

 

얘기하고 싶은건지...

 

만약 다른 어느 나라처럼 영어가 공용어였다면 이 내용이 다 해외에 쉽게 알려

 

진다는건데... 세종대왕님 고맙습니다.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영어가 제2국어가

 

안되게 해주신거 정말 고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쪽팔려서 살 수가 없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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