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TV를 통해서 온 국민이 유인촌 장관이 "씨발"이라고 한 걸 들었는데, '거친 표현은 있었지만 욕설은 없었다'니, 이게 무슨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스러운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유인촌 장관과 정부에게 '씨발'은 욕설이 아니라 단지 거친 표현일 뿐인가 봅니다.
어쨌거나 정부에서 '씨발'이 욕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니, 저도 요즘 돌아가는 속상한 나라 상황에 대해서 거친 표현을 좀 할까 합니다. 단, 거친 표현은 해도 절대 욕은 안 하겠습니다.
씨발 이명박 씨발 대통령이라고 하는 말이나 행동마다 씨발이고 인상도 씨발이고 정말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씨발입니다. 그리고 씨발 강만수 장관 씨발 경제 수장이라는 사람이 씨발 지난 번에 IMF 때 한 번 망가뜨려 놨으면 됐지 씨발 우리나라 경제 씨발 이번에도 다 망가뜨려 놓고 씨발 입은 살아서 씨발 변명만 늘어놓고 있고요. 씨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인가 씨발 이름처럼 씨발 정권의 시중만 들고 있고 씨발 방송 장악하려고 별 씨발스러운 짓은 골라가면서 다 하고 있으니 정말 면상 볼 때마다 씨발 거친 표현이 나옵니다. 그리고 양촌리 김회장 둘째 아들 씨발 유인촌 장관인가 하는 분 자리에 앉자마자 씨발 산하기관장들 내쫓으려고 씨발 별 협박을 다 하고요 씨발 연예인들 베이징 올림픽에 응원하러 간다고 하니까 씨발 국민 세금 2억이나 퍼주고 씨발 호화판 여행 보내줬는데 그래도 씨발 정신 못 차렸나 씨발 국회에서 거친 표현이나 하고요, 그 밑에 씨발 신재민 차관인가 하는 씨발 공무원은 누가 씨발 그 부하 아니랄까봐 씨발 오만하기가 이를 데 없고 국회 나와서 씨발 팔짱 끼고 건방지기가 짝이 없고요, 씨발 어청수 경찰청장은 씨발 시민들 때려잡는 데 재미 들려서 씨발 앰네스티한테까지 망신당하고도 씨발 정신 못차리고 잘났다고 씨발 우기기나 하는데 씨발 법질서는 자기 동생이나 잘 지키라고 그래요. 씨발 한승수 총리는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씨발 이 난리판에 존재감이 하나도 없으니까 씨발 무능한 건지 안 보이는 게 돕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그밖에 씨발 이 정부만 보면 씨발소리 나올 사람이 너무 많은데 씨발 제 입이 너무 거칠어진 것 같아서 그만 할래요. 표현이 거칠기는 했지만 욕은 한 마디도 안 했습니다. 어디 욕한 데 있나 찾아 보세요. 없죠?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