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한나라당 광고

소주정예 작성일 08.11.15 0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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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긴글터에 올려야 하나?..  어차피 옮겨질꺼 이리로...

 

 

 

 그놈의 서민, 서민,  맨날 말로만 외치고 실상 정책이나 행보는 왜 그리 판이한가.

 

 이런건 허위, 과장 광고로 신고할 수 없는지..

 

 

 또 이런 광고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음~ 역시 잘하고 있군" 하는 이들이 있어 답답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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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이용객, 매일 한나라당 광고판 보게 된다  
 
데일리서프라이즈  기사전송 2008-11-14 17:18   [하승주 기자]

 

 

한나라당은 14일부터 전국의 지하철 출입문을 통한 정책광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새벽부터 서울의 지하철 2호선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지하철 1호선 내

출입문 옆 액자광고판 1160개에 정책홍보 광고물을 게재했다.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시작하는 지하철 정책홍보는 서민 위주의 정책을 다루면서 지역에 따라 그 내용도 달리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광고판에는 ‘서민과 대학생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습니다’,

‘서민과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한나라당이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 규제완화를 통한 일자리 20만개 창출, 실업급여 대상자 9만4천명 확대,

주택담보대출 금리인하 등의 정책을 소개돼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수도권 규제완화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지방경제 회복을 약속하면서

`○○(도시명)가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합니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이익은 반드시 지방으로 환원하겠습니다'는 카피가 있다.

 

여기에 도시별로 호남고속철도 완성(광주), IT융복합과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대구),

세계적 과학기술도시 육성(대전), 동북아 제2허브공항 완성(부산) 등의 지역 현안 정책에 대한 광고를 시작했다.

한나라당의 홍보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선교 의원은

“그동안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이라고 홍보해왔지만 국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다”면서

“지하철 광고는 홍보책자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고 1회성이 아닌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도 “앞으로 별도의 블로그와 사이트를 만들어

당과 일반 국민 사이의 소통의 창구로 삼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의 반응은 매우 차가웠다.

먼저 지난 참여정부 당시 ‘정부 홍보가 과다하다’고 끈임없이 공격하면서

결국 국정홍보처까지 폐지시킨 마당에 이명박 정부 아래에서 한나라당이

서울 지하철 전역에 정책광고를 까는 것은 ‘자기모순’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그간 ‘지하철 광고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가 없어서 국민소통이 없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지하철 광고판 중 많이 보이는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 정책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당시 ‘반값 등록금’을 선전·홍보 했으나, 당선 이후 대통령은

직접 공중파 TV방송에서 “나는 그런 공약 내건 적이 없다”고 당당히 밝혔고,

한나라당은 “등록금 부담을 반값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물론 대학생들의 등록금이든 등록금 부담이든 반으로 줄어든 일은 없었다.

이처럼 책임지지 못하는 포퓰리즘적 정책은 남발하면서,

아무런 후속대책도 없는 마당에 “서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홍보가 무슨의미가 있느냐”는 지적이다.

 

이제 전국 지하철 이용승객들은 광고판을 통해서도 매일 ‘한나라당의 정책광고’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과연 한나라당은 그 광고를 책임질 수 있을까?

홍보수단의 개발보다 홍보내용의 실천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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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모욕죄로 국민 옥죄면서 광고로 소통한다고?"  
 

 

프레시안  기사전송 2008-11-14 15:47   [윤태곤 기자]
 
 

'盧정부 홍보 과다' 비난하던 한나라, 정당 최초 지하철 광고 시작

 

 

서울을 비롯한 전국 5대 도시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이제 한나라당 광고를 만나게 됐다.

또한 한나라당은 국민소통위원회를 신설해 블로그를 포함한 인터넷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계획대로라면 출퇴근길과 인터넷 상에서 한나라당의 홍보물이 넘쳐나게 된다.

 

"5대 도시 지하철에 다 붙인다"

 

한나라당은 14일 새벽부터 서울 2호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1호선 지하철 출입문 옆 액자에

수도권 및 지방균형 발전에 대한 정책 광고물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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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새벽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에 부착된 한나라당 홍보물ⓒ한나라당 

 

 

한선교 홍보기획위원장은 "그간 홍보 책자나 공중파 방송 등을 통한 단선적인 홍보를 취해왔는데,

각고의 고민 끝에 이번에 정당 사상 최초로 지하철에 광고를 넣기로 했다"면서

"한나라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으로서 정책을 입안하고 공동으로 펼쳐왔지만

국민들에게 전달이 잘 안됐기 때문에 집합장소의 출입문 왼쪽에 액자 형태로 홍보물을 게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번 광고의 특징은 우리가 어느 광고회사에 줘서 일회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광고판을 산 것이다"면서 "국민들에게 전할 말 있으면 또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내용을 바꿔가며 계속 광고를 진행하겠다는 이야기다.

그는 "선거법상 정당의 정책 홍보를 지하철과 버스에서도 할 수 있고 선거에서도 할 수 있고

선거법상 선거 90일 전에는 할 수 없다"면서 "4월과 10월에 보궐선거가 있으니

매년 6개월 밖에 못한다. 비용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한나라당으로선 굉장히 획기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최근 디지털정당위원회 산하에 국민소통위원회를 신설하고 정두언 의원을 위원장에 내정했다.

실세인 정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돼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이는 소통위원회는

앞으로 국민소통위원 100명을 공개 모집해 인터넷 토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을 비롯해

각종 대국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서 "앞으로 별도의 블로그와 사이트를 만들어

당과 일반 국민 사이의 소통의 창구로 삼을 것"이라며

"국민들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고,

 당직자와 장ㆍ차관들에게도 블로그에 좋은 글을 남기도록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이버 모욕죄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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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 강화가 무색한 이 대통령의 미니홈피ⓒ프레시안 

 

 

지난 정부의 홍보 과다를 비난했던 한나라당이 전방위적 홍보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앞뒤가 바뀌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금까지는 광고판이나 블로그가 모자라서 국민들과 소통이 안 됐냐는 것.

인터넷 실명제, 사이버 모욕죄 등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개진까지 옥죄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무슨 소통을 이야기하냐는 비판도 나온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국민소통위원 공개모집에 대해 '댓글알바 양성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촛불집회 정국에서 비판글이 쏟아지자 글쓰기 기능이 정지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미니홈피는 여전히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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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2

[ 疏通 ] [명사]
1.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2.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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