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초..중반까지는 이해하실..듯..한끄적임^^

캉코쿠 작성일 08.11.30 03: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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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이글이 이게시판과 성격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라면 먼 저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 먼저드리고;;

 

그냥 요새들어서 이런 생각이 많이 나서요~

가벼운 맘으로 끄적여 봅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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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우리 어릴적엔 한국에 꿈이란게 있었던것 같습니다

성공리에 88올림픽도 열리고

 

삼성 대우 현대 LG ...이런 이름 있는 대기업도 세계로 쭉쭉 뻗어 나갔드랬죠.ㅋㅋ

 

어릴때...

PC방도 없던 그시절 오락실 가면 어머니께 엄청 혼나던 그런 시절이였죠

어른이 무섭고 그당시엔 불법음란 비디오가 호완 마마보다 더 무서운;;켁...

 

지금처럼 개콘 웃찾사등 개그프로그램은 변변치 않았지만

유머일번지라던지..에...기억이 잘안나네?ㅋㅋ

 

일요일날 패떳 일밤처럼 재밋고 화려한 스타들이 나오진 않았지만

몰래카메라를 이은 양심냉장고라던지...(너무 어릴떄라그런가..늙어서 기억이 가물해지는구먼;;;)

TV를 보면 가슴 따뜻해지는 프로그램이 참많았던 참 따뜻했던 대한민국인였습니다.

 

모두들 어릴적에 학원 다니셨나요?

공부만 잘하면 커서 훌륭한 사람된다

훌룽한 사람이 먼지도 모르면서 그저 학원->학교->학원->학원->학원->집으로 돌아다니며...

그러고 보면 학구열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그떈..인문적인 과목이 중요했던것 같네요

자기보다 커다란 책가방에 책을 빡빡하게 넣고 다닐때가 얼마안된것 같은데...

 

국민학교를 다니다가 어느순간 초등학교란 이름으로 바뀌고

어색한 교복을 입고 스포츠머리를 하며 중학교에 입학을 했드랬죠

 

빨간 명찰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점점 대한민국이란 곳이 좋아지는것 같았죠

몇살위 형들이 수학여행을 기존의 코스를 이탈해 제주도 다 어디다 하고

들떠있을땐 아직 1년이나 넘게 남은 수학여행이 기다려지기도 하구요

 

그러다...

 

TV에 아주 유명한 놈이 나오더군요.

 

"I.M.F"...그당시엔 어려서 잘몰랐는데 꽤 쎈놈인듯 님쫌짱인듯~ㅋㅋㅋ...

 

화려한 수학여행은 간소하게 바뀌고 그나마도 수학여행을 찬반으로 통신문 날리고 못가는 학생들도 많았던 그시절

 

그떄부터였던가요

화이트 칼라보단 그레이 칼라가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말이 나왔던게

(그당시 퇴직자들이 참 많았었져...)

 

컴퓨터는 기본이고 암튼 인문계열만 공부하다가 어느순간 전문직 학원이 참 많았던것 같네요

 

저도 의상을 전공했었는데...

 

그래도 한국이란 나라 참 따듯했죠

최단기간으로 imf를 벗어난 나라로 기억되네요

그당시 금모우기운동 이라던지...

그때 집에있던 금30돈정도 팔았는데..지금 생각하면...ㅜ_ㅜ...쓰라립니다...

 

무사히(?) 고비를 넘기고 또한번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이였죠

 

잊을수없는 2002년 한일 월드컵도 치뤘고 일본 지하철의 영웅도 그때 였던것 같네요.

모두가 축제처럼 한마음이된 그한달 아직도 생생하네요^^

 

다시 한걸음 나아가서...

대학갈때였나요?

치기공이라던지 의상과 메이크업 회계, 관광 조리 등등 참 많은 학과과 인기를 끌었던것 같네요

그당시 집에서 분위기가 전문직이 최고다 였던것 같은데...님들은 어떠셨나요?

 

열심히 대학가서...

 

참 열심히 배웠죠..다행히도 성적도 잘따라와줬고...

대회도 나가고 자격증도 따고...수선봉사활동도 다니고...재밋었죠^^

남들보다 참 열심히 살았는데...

 

아~그러고 보니 독일 월드컵때도 참 즐거웟던것 같네요.

올림픽도 얼마전에 끝났죠^^

 

대학에서 열심히 전공도 끝내고...군대도 끝나고...

 

취업할려니 왜 또..디랄인지...ㅋㅋ

 

(취업이안되서이런건아닙니다;;;)

 

전공을 잘못 택한건지...남자로써 할일이 아니였는지;;;

몇년지나 한집안의 가장이 된다라고 생각해보니

참..어려운 직업이구나...싶네요

 

조금..거품있던 시절엔 패션도 할만했는데

이름 있는 브랜드가 하루하루 넘어가는걸 볼때마다;;;

이러다 죽겠다싶네요

 

고등학교 대학교...꽤오랜 시간 배웟는데 한번 해보지 못한다는걸 생각할때마다

쫌 씁씁하네요...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해보고 포기하면 덜 아쉬울꺼라고

그래서 말했죠...

1~2년뒤에 우리가 몇살이지^^;;

 

역시 아무말 못합니다.

친구들이야 여자얘들이 많아서 저 군에 있는 동안 해보고 옮겨도 보고 슬슬 자리잡는얘들도 있구

다른길 찾은 얘들도 있지만..(생각해보니...전공관련얘들이..10이채안되는군요..)

제일이라 그런지 웬지 스스로 제목을 조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빨리 안정적이고 싶다?이런 느낌?

 

윗분들이 빨리 잘해주셔셔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자식들은 이런 고민없이 살게^^

 

세계적인 경기침체니..머...딱히 우리나라 윗분들의 잘못만은 아니겠지만

왜하필 나떄이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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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

글내용도 허접하지만..>^^

그냥 한번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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