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거짓말쟁이?

한연 작성일 08.12.23 15: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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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 할아버지! 4년전 청진에서 살다 부모님과 북한을 탈출하여 자유 대한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최은실 학생입니다.

 

 요즈음 시내를 거닐다 보면 년말연시를 맞이하여 휘황찬란한 불을 밝히는 츄리와 함께 붉은 옷에 흰 수염을 달고 커다란 가방을 둘러 멘 산타 할아버지를 자주 보곤합니다.

 

 이러한 산타할아버지는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소외받는 가난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바라는 소원을 들어 주고 있는데 북한에 있는 산타 할아버지는 북한 어린이들에게만큼은 평화와 영광은커녕 어떻게 하면 북한 주민들에게 고통을 줄까 생각하는 것을 모른채하는 거짓말쟁이인 것 같아요.

 

 북한 어린이에게 제일 필요한 선물은 장난감이나 동화책도 아니요 당장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쌀과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장갑과 두터운 옷을 제일 바라고 있는데 이러한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니 거짓말쟁이가 아닌가요.

 

 또한 산타할아버지는 북한 주민을 독재체제로 억압하며 고통속에 살게하는 김정일을 혼내주어야 하는데 김정일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그런지 북한 땅에 가지를 못하니 선물을 전해주지도 못하는 것인가요?

 

 저의 작은 소원은 매일 배고픔을 이겨 내며  어렵게 살아가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남한의 어린이들처럼 즐겁고 흥이 나며 행복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축복의 선물을 전해주세요.

 

 그리고 고난의 행군 등을 강조하며 군사대국을 이루어가는 북한 김정일을 혼내주세요. 그럴때 동토의 왕국이라는 북한땅에서 헐벗고 굶주리며 불안속에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평화와 축복이 넘실대는 행복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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