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겐님의 용산사태 글에 관한 제 의견 입니다.

살앙하고시포 작성일 09.01.27 19:34:23
댓글 8조회 761추천 1

일단, 이 글은 허무맹랑한 판타지 삼류 소설임을 미리 밝혀두는 바입니다.

 

 

 

 

 

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네요 -_-;;

 

일단 조~ 밑에 노겐님께서 작성하신 글의 노겐님께서 다신 댓글을 한번 먼저 보겠습니다.

 

07.gif노게인 09/01/27 15:55:51 (222.xxx.xxx.xxx) 노구쉰//
특공대 투입 결정을 내렸을때 인명피해를 예상하고 승인하였을까요?
6명 정도는 불에 타죽을 수 있다는?
당시 상황의 위법성, 급박성, 인적.물적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때..
글쎄요.. 특공대투입보다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제 머리속에서는 떠오르지 않는군요.
총으로 쐈어야 한다는 다소 격한 제 발언이나, 님의 6명이 죽었으며 인명이 우선이라는 발언은
이미 사상자가 발생한 후, 그 사실을 염두해 두고 해당 진압작전의 효율성을 생각했기 때문에
나온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해보죠.
20일 새벽, 님께서는 과연 어떠한 방식의 진압을 택하셨겠습니까
들어보고 싶군요.
덧. 님 말씀대로 엎질러진 물이긴 하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여기서 보시면

 

첫째 !!  "특공대 투입 결정시 6명정도는 불에 타죽을수 있었다?"라는 것을 예상하고 승인을 하였을까요? 가 첫 질문입니다.

 

용산사건이 일어난 이후 김석기 청장에 대한 질문들을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당측의 질문 : 시위대가 위험하다 또는 그런 사람이 죽는것을 과연 김청장은 예상할 수 없었습니까?

 

민주당측의 선제공격에 김석기청장님은 말씀하셨죠..

 

김석기 총장 : 예 예상할수조차 없었습니다.

 

민주당측의 질문 : 전날 보고서에 따르면 "시위대가 과격하여 분신자살 또는 그밖의 돌출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여기에 김총장님의 승인(싸인)이 직접 되어있더군요..?

정말 모르셨습니까?

 

김석기 총장 : ......

 

민주당측의 질문 : 김총장님 대답하세요!! 대답하세요 !! 대답하세요!!

 

김석기 총장 : 네...(아주 자그마한 목소리로...)

 

 

위에서도 알수 있듯이, 분명 "분신자살 또는 그밖의 돌출행동에 따른 각별 주의 요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대는 들어갔습니다. 

 

즉... 약간의(사망까지는 김석기 총장님도 예상밖이었겠죠.. 하지만 아주.. 아주아주...약간의...) 인명피해는 [충분히]예상했을걸로 봅니다.

 

제 말이 믿겨지지 않으시면 전 멍청해서 동영상을 올리는 법을 모르니 알아서 찾아보세요 분명 존재하니깐요..

 

전.. 시위대가 잘못을 했으니 경찰이 진압이 잘했다 잘못했다는 따지는것이 오히려 안좋다고 본답니다.

 

다만. 그 과정만큼은 철저히 진상규명을 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명박 대통령님은 "책임론"보다는 "진상규명이 먼저"라는 말씀을 함으로써 오래간만에 잘 하였다고 동감하는 부분이랍니다)

 

 

 

둘째,  이것역시 노겐님의 위에 적은 댓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20일 새벽, 님께서는 과연 어떠한 방식의 진압을 택하셨겠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전.. 솔직히 이런 질문 자체가 우습다고 봅니다.

 

제가 멍청해서 많이는 모르지만

 

유엔법에 따르면 "최소한 겨울에는 강제철거를 자행하지 않아야한다"라는 법이 있습니다.

 

물론, 유엔법이라는게 자국민법을 우선시 한다는게 의의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처럼 사계절 뚜렷한 대한민국이야말로 최소한 겨울까진 좀 이해해주면 안될정도였나.. 라는 생각이 앞선답니다.

 

그정도로 급하게 해야할만큼, 그정도로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안될만큼 시급한 문제였는지..

 

라는게 제 입장입니다.

 

 

 

노겐님 의견 잘 보았습니다. 솔직히 전 60%이상은 노겐님의 의견에 옳다는 입장입니다만,

 

다른분들의 의견에 맞서 서로 의견이 확대해석됨으로써 "이건 아닌데"하는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나오다보니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읊게 되었습니다..

 

부디 넓게~ 또한 분명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태도를 지녔으면 하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사람이 죽었으니.. 따로 떼어놓아서는 안된다 라는 것은 몰아가기식의 여론이라 생각듭니다.

 

이럴때일수록 더욱 분명한 "진상규명" 이야말로 또다른 피해자와 또다른 불법이 자행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위에서도 밝혔듯이, 이 글은 저의 판타지 삼류소설입니다.

살려주세요 ㅠ_ㅠ 소설연재는 앞으로도 계속해보겠습니다 ㅋ 새해복많이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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