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입니다.

살앙하고시포 작성일 11.03.22 21:51:44
댓글 12조회 1,296추천 1

몇년만에 글쑤시게에 글을 남겨보는지 모르겠군요

전 보수쪽에 아주아주 가까운 사람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소신은 있는사람입니다.

저희아버진 39년간 공무원생활을하셨고, 집은 꽤 잘사는 집입니다.(제 개인적인생각이지만요^^:;)

저희부모님은 두분 다 독실한 기독교이시고, 저또한 기독교를 믿구요..

무엇보다 MB를 많이 지지하신답니다.

저또한 MB님을 믿어보려고 노력하는사람입니다.

 

이거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샜군요 ㅎㅎ;;

 

전 기계공학 중에서 품질관리 측정쪽을 공부했엇구요.

재료역학이라든가 재료시험쪽에서 나름 자부하는성적을 갖고있답니다.

(대학때 전체수석...단한번도 놓치지 않았거든요 -ㅁ -v)

 

제가궁금한건

 

"피로파괴"와 "전단파괴"의 가능성에 대한 해설이

단 한군데도 없다는것입니다.

제가 멍청해서 모르겠는데, 분명 국방장관님의 당시말씀에는

 

"피로파괴나 전단파괴는 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다"라는 일관된 말씀만 하셨지요.

제가 정말정말 멍청해서그러는데

저 피로시험 전단시험 다 공부했었거든요..? 직접 실험에도 참가하고 주관해보기도하구요..

 

피로시험이라는건 간단하게

얇은 철판에 100이라는 수치의 힘이 가해져야 한번에 부러질수 있다 가정했을때

굳이 100의 힘을 주는것이 아닌

10 또는 그 이하의 힘을 수백번 수천번 수만번의 힘을 지속적으로 주게되면

 

100이라는 힘의 반의 반인 25의힘 또는 그 이하의 힘으로도

실험에 사용되었던 얇은 철판은 톡 뿌러지는 시험이랍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배를 두동강낼정도의 힘이 100이라고 했을때

배의 밑바닥에 10이하의 힘 즉 파도의 힘을 주게되면

어느순간 강한파도인 25정도의 힘 또는 그 이하의 힘으로도

배의 밑바닥 철판에는 피로도가 쌓여있게된 상태에서 톡 부러진다는 것입니다.

 

 

기계공학 또는 재료시험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기초적인 그렇지만 오차범위가 조금 커서 헷갈리는

그런 파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사항중 100의 힘을 주는게 전단파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前국방장관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전단파괴는 저도 기계공학을 준비했던 학생으로써도 절대 실현 가능성이 전혀없다고 할수있습니다.

실제로 전단파괴가 일어났다면 어뢰쪽이 훨씬 더 신뢰성이 있구요.

 

그런데.. 피로파괴쪽은 아직까지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군요.

천안함.. 몇년을 사용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왠만한 금속은 피로한도라는것이 존재하고

철판이든 금속몽둥이든 꾸준이 힘이 가해졌다하면 피로한도는 어디로 사라지는게 아니라서요

 

나름대로 교수님께도 물어보고싶었지만 제가 교수님과 연락을 끊고지낸지가 꽤 돼서... ㅎㅎ;;

 

혹시 제가 모르는 뉴스라든지, 제가 몰랐던 사실들이 존재하는가요..?

아아.. 피로파괴에 대해서 해명좀 해주실수 있는 짱공유저분을 구해요..

작년에야.. 너무나도 시끄러워서 제 말이 무시되다시피됐지만...

이제 1년이 지났으니 문의해봐도 될듯싶어서요^^;;

살앙하고시포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