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엔씨소프트(036570)의 전(前) 개발자 리차드 게리엇이 회사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약 120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엔씨소프트는 등기 임원인 로버트 게리엇(리차드 게리엇과 특수관계인)이 지난 9일 47만주 가량을 배정받아 최근 열흘 동안 약 4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리차드게리엇은 지난 9일 스톡옵션가 3만2130원으로 엔씨소프트 주식 47만1335주를 배정 받았으며, 이중 40만3472주를 최근 매매가인 6만~7만원대에 장내 매도했다.
그는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주식을 나눠 매도했고, 12일에는 12만5000주를 6만5793원에 팔아 82억원의 이득을 얻기도 했다. 이를 통해 총 271억원 벌어들였으며, 차액은 12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차드 게리엇은 `울티마` 시리즈를 제작해 온라인게임 업계에 전설적인 개발자로 꼽히는 인물. 엔씨소프트가 지난 2001년 그의 친형 로버트 게리엇과 함께 영입해 온라인게임 `타뷸라라사`를 제작했으나 흥행이 실패해 얼마전 퇴사했다.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그의 영입에 투자한 비용과 이후 타뷸라라사 개발비를 합산한 금액은 약 1500억원에 달했으나 이 게임이 실패로 돌아감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됐다. 게임 업계에서는 이후 리차드게리엇을 `먹튀 개발자`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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껄껄껄껄~
사실 엔씨만 해도 관련공부 하면서 들은 이야기가 뭐냐면,
엔씨는 사람이 망가져서 나오는 곳이라고 했어요.
어떤 사람이 중소 게임제작사 같은 곳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치자, 그럼 고액연봉 스카우트 해옵니다.
그럼 써먹어야 되는데 기획을 하나 내놓으면 별 오만가지 그지같은 인간들이 밥값한다고 태클걸어옵니다.
그럼 게임 완전히 망가진 채로 출시되는 거죠.
고질적인 프로그램 출시 과정의 병폐들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게 정확히 아이온 나오기 전까지의 상황이었고,
아이온 이후부터 엔씨는 돈독이 올랐죠........러브빗 같은 초딩리듬겜까지 써먹고..........-_-
어쨌든 고비용 인력이 그럼 뭔가 일을 해야 이게 감각이고 기술이고 느는데
계속 놀탱놀탱하면서 엔씨 회사 내의 고가자료 서적들이나 헬쓰, 자기 맘대로 출근시간 따위에 허우적 대다가
그냥 쓸모없는 인력되어서 회사 나오는게지요........
리니지 3 팀의 문제같은 경우도 그래서 터진 거고.
솔직히, 리니지 3 팀의 문제는 그래서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경제지들이 완전히 엔씨사장편만 들어서 묻혀버린 부분들도 없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