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에 대한 중앙선데이의 인터뷰 중에서..........
진보도 보수도 온전한 담론 못 펼쳐
-현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돈을 벌라고 뽑았으니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이념에 구애되지 않는 철저한 실용주의로 임기를 아껴 써야 합니다. 이 정부가 최대한의 경제적 성과를 보인다면 국민이 모험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뽑은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부는 실용주의를 포기했습니다. 인기가 10%대로 떨어지자 나를 굳건히 밀어주는 극보수층의 신임 속에 생존의 길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는지 그들의 논리에 의해 모든 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남북 경색이 최대 문제입니다. 남북 문제가 경색돼 경제적 회생의 길이 막혔습니다. 외교적으로는 국제 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leverage)가 사라졌습니다. 대미관계에서 굴욕적이 됐으며 미국이 한반도에서 행동 반경을 넓힐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우리가 이명박 정부에 기대했던 것은 이념에 구애됨 없이 세련된 CEO적 리더십을 전 세계 무대에서 발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실용주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정권과 보수·진보의 관계를 어떻게 보십니까.
“진보정권은 진보적인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이명박 대통령은 진정한 우파를 무기력한 세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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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꼭 쭝앙 꼴통들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 같군.
도올은 용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