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선데이ㅣ이명구기자]
'여성은 발기가 오래되고 단단한 성.기를 가장 좋아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토호대학 오모리 병원 비뇨기과의 한 교수가 5,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보다 좋은 성생활'에 관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 조사에서 여성이 남성의 발기에서 무엇을 추구하는가에 대해 물었다는 것이다.
결과를 보면 남성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발기력이 오랫동안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여성이 무려 84%다. 단단함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여성은 40%, 굵기가 중요하다는 18%, 길이가 중요하다는 17%를 차지했다고 한다.
또한 성행위 때 바람직한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말이나 태도로 다정스럽게 애정을 표현 하는 것'이라고 답한 여성이 17%로 가장 많았다. 일방적이지 않은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14%로 뒤를 이었고, 무드와 신음소리가 중요하다고 답한 여성도 각각 12%를 차지했다.
테크닉과 충분한 전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3%에 이르렀다. 조루나 발기장애가 아니어야 한다도 0.2%, 빨리 끝내주는 것이 좋다는 응답도 0.4%가 나왔다.
그렇다면 여성이 가장 중시하는 단단한 발기력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에서 개발된 '발기 경도측정 평가'(ehs)로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이용하면 발기력을 0에서부터 4까지 5단계로 평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발기장애를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2-3 부근이라고 한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교수는 발기력의 이미지를 1은 곤약, 2는 귤, 3은 그레이프 후르츠, 4는 사과 식으로 이해가 쉽도록 음식물에 비교해 놓았다고 한다.
곤약과 귤은 발기장애에 해당되는 등급. 그레이프 후르츠도 여성의 불만도에 따라 발기장애에 편입될 수 있다고. 한편, 현재 비아그라 제조원인 화이자에서는 일본 남성의 발기 상태를 조사하는 설문조사를 인터넷에서 5월말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비단 일본만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