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링컨을 존경한다더니, 이게 뭡니까?'

복수할것이다 작성일 09.04.18 2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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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친인척 비리에 연루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링컨을 존경한다더니, 이게 뭡니까”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김 명예교수는 월간조선 5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노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자격도, 자질도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얼결에 그 자리(대통령)에 올린 국민들이 대오각성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이)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며 “그래야 다시는 이런 사람이 청와대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김 명예교수는 노 전 대통령의 임기 5년에 대해 “정치판의 ‘막가파’라고 해도 좋을 만큼 좌충우돌로 일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문제는 박연차에게 있지 않고 노무현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박연차는 “나는 깨끗한 사람”이라고 말한 적도 없지만 노 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니면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자신의 청렴결백을 자랑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명예교수는 링컨 전 미 대통령을 노 전 대통령이 존경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노 정권 시절 한 집회에서 “링컨을 존경하거든 그를 좀 닮으세요. 당신은 정직한 구석이 아주 없으니, 제발 링컨을 숭배한다고 말하지 마시오”라는 연설을 하기도 했다.

김 명예교수는 “그런 말을 하고도 내가 오늘까지 무사히 살아있는 것은 기적이라 할 수 있다”면서 “테러 맞아 죽으면 영광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수사에 청와대와 이명박 대통령이 개입된 것으로 의심하는 일부의 추측에 대해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이미 무너진 나라다. 대한민국 검찰을 뭘로 알고 그런 의심을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명예교수는 “오늘의 정권이 없는 사실을 조작하여 노무현과 그의 주변, 그의 일가를 시궁창에 밀어 넣으려 하는 것이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이명박 정권 타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월간조선]

 

 

 

동길이 흉아 간만에 1면에 오른 기념으로....

 

남들 다 까는데...나라고 못 깔 쏘냐...하시며, 한마디 하시네요.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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