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유서 내용

71번 작성일 09.05.23 13: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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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23일 투신자살하기 직전 남긴 유서에서 “돈 문제에 대해서는 깨끗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측근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유서에서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며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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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전대통령서거>투신 직전 "담배있나"

 

 

【서울=뉴시스】
노 전 대통령이 사망 직전 경남 봉하마을 뒷산을 산책하다 동행한 경호관에게 "담배가 있느냐"고 물었던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들은 얘기로는 노 전 대통령이 산책을 가서 '담배가 있느냐'고 물었다고 하더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 경호관이 '가져 올까요'라고 답하자 '됐다'고 답했다더라"며 "노 전 대통령은 또 산 밑에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람이 지나가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선주기자 sa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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