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택된 강자는 사회적도덕률을 딛고 넘어설 권리가 있다. 죄와벌에서 라스콜니코프가 고심끝에 도달한 결론이다.
각설하고, 이명박대통령은 객관적으로 볼때 선택된 강자임에 틀림없다. 과정이야 어떻든 국민들에게 가장큰 지지를
얻어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가 된 사람이니 말이다.
아마도 그를 뽑은 국민들은 그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풍요로이 해주고 딴나라당이나 수구 보수 세력이 흔히들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줄 거라 굳게 믿었나보다.
그러나 당선되는 그 순간 그는 자신이 대한민국의 선택된 강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나) 혹시 데스노트라는 만화를 본적이있는가? 만화의 주인공인 야가미라이토는 우연희 사신의 노트를 손에넣어
얼굴과 이름만으로 인간을 죽일수있는 능력을 갖게되었다.
물론 결론이 어떻든 '그(키라)'와 '니아'가 말한것처럼 세계의 범죄는 7할이나 줄었고 대부분의 전쟁도 종결되었다.
(다)이명박이라는 사람은 라스콜리니코프와 야가미라이토를 합쳐놓은것같은 인물이다.
예의 두사람(라스콜,키라)에게는 있지만 그(MB)에게는 없는 것이 딱 두가지가 있다.
정의감(키라)과 죄책감(라스콜)이다.
라스콜은 고리대금업자 노파를 죽인후 크나큰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 죄를 창부 소냐에게 고해하고 자수한다.
키라는 죄책감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그 나름의 정의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신 이MB님은 어떨까?
그는 키라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상)과 라스콜이 가지고 있는 선택된강자....도덕률을 넘어설수있다 라는 이념을 가지고 계시
다.
다만 그의 신념과 이상은 국민들과의 그것과 괴리가 심하며 선택된 강자라는 타이틀은 국민의 뜻을 짓밟는데에 이용했다.
그의 이상은 그 자신과 딴다라당과 여타 수구꼴통패거리들의 이상에 지나지 않았다.
대한민국 10퍼센트를 위한 이상....그리고 공권력을 이용한 나머지들에대한 탄압..
그는 절정의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엘리트 정치인이다. 그가 꿈꾸던 이상은 자신같은 사람들이 잘사는 세상이었을것이다.
다만 그는 그 아래 90퍼센트의 삶은 보지 못한 모양이다.
그에게 키라의 정의감과 라스콜니코프의 죄책감이 있었다면 대한민국은 달라졌을까?
그건 모를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