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원....
세금을 1인당 얼마씩 내야 되는지 따져봤습니다.
결국엔 돈버는 사람이 세금 내게 되어 있으니,
국가 통계 포털 이란 곳에 가서 2008년도 경제활동인구에서 취업자 수를 알아 봤습니다.
2357만 7000 명이 취업자군요...
22조를 23577000 으로 나눴습니다.
1인당 93만 3112원 내야 하더군요...
MB 서울 시장시절 청계천 사업의 확장판이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고 한다면,
결국 국가적 규모의 조경사업에 한집당 93만원, 맞벌이 가정이라면 186만원씩 내는 겁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남편이, 여러분의 부모님이, 혹은 여러분의 자녀가 땀흘려 번 돈이 대통령 치적에 쓰이는 겁니다.
MB는 박통이 만들어놓은 고속도로, YS가 만든 고속전철 처럼 뭔가 굳어져서 오랫동안 자신의 이름으로 남길수 있
는게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찻길도 만들어졌고, 기차길도 만들어졌으니 뱃길을 만들자는 생각일겁니다.
그럴 필요도 없을텐데요, 이미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그 특유의 속도전으로
하룻밤새에 뚝딱 만들어낸 그로테스크한 문화 유산 명박산성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22조원 쏟아 부으면, 이게 노동자들 주머니로 고스란히 들어갑니까?
22조원은 건설,토목회사가 받을테고, 결국 제일 많이 돈버는 건 건설,토목회사 주주죠..
서민들 주머니 털어 부자한테 주기네요...
이거, 나라 말아먹을 사업입니다. 고속철도 사업보다도 영양가 없을 겁니다...
MB정부가 주장하는대로 이게 대운하가 아니라면, 이건 그냥 강 이쁘게 꾸미기니까요...
설마 4대강이 죽어있어서 살려야 한다는 말을 믿고 계시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