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접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여러 외교관련 국제 이슈 중 가장 주목되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 방북이 진행중입니다.
특히 오늘은 양국 현안이 오고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이나 미국보다도 대화가 가능한 상대인 만큼 '그랜드바겐'같은 말장난보다도 이번 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그 후속발표가 기다려집니다.
어제 북측 김영일 총리가 '비핵화 실현은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다' '북한은 다자 및 양자 대화를 통해 비핵화 목표를 실현한다는 것을 포기한 적이 없다'라고 말한 부분까지는 우리나라의 각종 언론매체에서 공통적으로 밝혀진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의지라고 말해질 수도 있겠지만, 일본경제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같은 시각, 김영일의 발언에는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조선반도의 핵문제 발생 책임은 미국에게 있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반도전체와 그 주변, 세계의 비핵화와 직결되어 있다'
지방 방송국 아침 뉴스 첫 기사로 '북조선'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심심찮게 북한 문제에 대해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서 감나라 배나라까지 해가며 민감히 반응하는 모습을 발견하곤 할 정도로 북한관련 소식은 일본에서 더 디테일하게 일거수일투족을 다루곤 합니다. '평화에 심취해 멍청해짐'이라는 의미의 말까지 생긴 일본인지라 정치적으로도 유용히 쓰이고, 그 다뤄지는 내용이나 대북관련 정보력이 정작 '당사자'?인 우리나라보다 대단합니다.
이번 뉴스도 짤막한 한마디이지만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고 생각되는군요.
열강국들이 어떻게 이끌어 주는지에 그 향후 정세가 크게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의 꼴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권교체와 함께 햇빛정책이 사실상 실패하면서 이제는 회담도 제대로 못해보고 '전쟁'이라는 치킨레이스외엔 별다른 국제쇼도 없는지라 더욱더 이번 원자바오의 방북 결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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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도 몇안되는 게시판에서 뭔 또 난리인가 글 두어개 눌러 봤습니다만, 디씨 코겔, 정사겔에서나 있을 법한 말투의 인간이 '후 장킴'의 뒤를 이으려는지 추석기간동안 밤을 새가며 그 편향적인 머리속에서 튀어나오는대로 손을 놀려놨더군요.
진작에 제재를 받았어야 하는 아이디인데 관리자가 있긴 한건지.. 아직도 멀쩡히 있다는 사실에 경악스러울 뿐입니다.
예전부터 몇몇글에서 한결같이 사고의 빈약함을 말투로 보여주고 벌어가며 남들에게 비난받는 모습을 목도해온지라, 이젠 댓글 중 그 아이디를 보는 순간, 전 그냥 다른 글로 이동하곤 합니다.
만취해 난동부리는 사람이나 길거리 똥은 치우지 않을 바엔 피하는 것이 답입니다. 억울하게 해를 입던 냄새가 배던 좋을 일은 없습니다.
뭐 제때 치워주시는 분이 계신다면야 이런 일 자체가 없겠지만.. 관리하시는 양반, 너무 관대한 것 아니오?